"찢어지더라도 뛰겠다"…부상으로 아이스팩 두른 김민재가 '브라질전' 꼭 출전하고 싶어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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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우루과이전서 부상에도 가나전 출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난 28일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고 H조 2차전, 한국과 가나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김민재는 후반 추가 시간에 벤치로 다가와 직접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상 당시 김민재는 끝까지 경기에 임한 뒤 인터뷰에서 "종아리 근육이 올라오면서 발을 잘못 디뎌 넘어졌다. 근육 부상은 처음이다"며 상태를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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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겨울 월드컵 개최로 인해 유럽 시즌을 빡빡하게 소화한 뒤 휴식 없이 카타르에 합류한 것도 문제로 꼽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의 다리 상태가 공개돼 걱정이 배가 됐다.


가나전 직후 김민재가 황인범을 위로하는 장면에서 그의 다리에 둘러진 얼음팩과 수많은 테이핑이 포착된 것이다. 경기를 뛰는 동안 종아리가 얼마나 아팠을 지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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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김민재, 브라질전 앞두고 훈련 시작


이랬던 그가 브라질전을 앞두고 다시 뛰기 시작했다.


4일(현지시간) 한국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한국 대표팀은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이 끝나고 휴식을 취한 뒤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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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수비 김민재는 훈련 초반 홀로 사이클을 타며 준비 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그라운드로 나왔으며 전속력까진 아니어도 러닝 훈련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 김민재의 브라질전 출전 여부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러닝 훈련에 참가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시그널이라 볼 수 있다.


특히 김민재는 포르투갈전이 끝난 뒤 "16강전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하지만 뛸 수 있을 것 같다. (근육이) 찢어지더라도 뛰겠다"고 의지를 드러낸 바 있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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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게 브라질전은 '명예 회복'의 기회


또한 김민재에게 이번 브라질전은 좋은 명예 회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김민재는 선발 출격한 대표팀 경기에서 대부분 3골 이상 실점을 허용 하지 않기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실점한 적이 딱 2번 있다. 


그중 한 번이 2019년 한국과 브라질 축구 대표팀 평가전이었다. 당시 한국은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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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가 끝난 후 김민재는 믹스트존에서 "브라질 모든 선수가 내가 (중국에서) 상대한 (외국인) 선수들보다 한 단계 높았다"면서 "나를 어떻게 가지고 놀면 되는지를 아는 것 같았다"고 말한 바 있다.


김민재가 브라질전에 선발 출전해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6일 오전 4시(한국 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 경기를 함께 응원하며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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