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너무 지루해서 걱정"...16강 진출한 벤투호 무시한 일본 매체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한국,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오는 6일(한국 시간) 오전 4시 한국은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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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16강전에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추가 징계받지 않으면서 벤치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다. H조 최종전에서 희박한 가능성을 뚫고 16강에 오른 한국은 또 한 번의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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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 "한국 축구 너무 지루해"


4일 일본 매체 스포르티바는 한국 축구를 두고 '너무 지루하다'는 이해하기 힘든 비판을 전했다.


매체는 "한국이 이런 축구를 하고 있어도 괜찮냐"며 "한국이 이렇게 지루한 축구를 하는 것은 일본은 물론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도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런데 스포르티바는 한국의 경기력에 딴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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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조별리그 3경기의 경기 내용은 별로 좋지 않았다"며 "선수들의 위치가 좋지 못해서 공이 빠르고 원활하게 돌지 않았다. 패스가 적지는 않았지만, 횡패스로 측면까지 간 뒤 크로스만 하는 단조로운 공격을 되풀이했다"고 지적했다.


또 "선수들끼리 자리를 바꾸며 삼각 대형을 만들어 침투하는 모습은 하나도 없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며 "한국이 지난여름 일본의 아름다운 축구에 농락당한 것은 필연적 결과"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의 일이지만 걱정될 정도다. 아시아 축구의 중심을 맡을 한국이 지루한 축구를 하고 있다"며 "황희찬과 손흥민 등 부러울 만한 재능이라면 더 역동적이고 볼만한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국,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높은 기대득점 기록해


한국은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전 모두 '능동적 축구'로 주도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패스 플레이로 여러 기회를 만들며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상대보다 높은 기대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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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본은 스페인전에서도 14%의 점유율만을 기록하며 수비에 집중, 독일전에서도 실점하지 않는 데에만 집중했다.


일본 역시 짜임새 있는 축구로 훌륭한 결과를 얻어냈지만, 지루한 축구라는 비판은 한국보다 일본 축구에 더 맞는 평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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