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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대표팀 공격수 아이유 7살 딸, 아빠 페널티킥 실축 순간 '기절'

가나 대표팀 주장 안드레 아이유의 7살 난 딸이 아빠의 페널티킥 실축 장면을 본 뒤 혼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Korea, (우) Twitter 'ayewandre'


안드레 아이유 7살 딸, 아빠 페널티킥 실축에 '혼절'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가나와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H조 3차전, 16강의 기회를 얻기 위한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다.


전반 15분, 페널티킥이 선언되고 키커가 등장하는 순간 숨 막힐듯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키커로 나선 선수는 가나 대표팀의 캡틴 안드레 아이유.


이때 아이유보다 긴장을 한 이가 있다. 바로 아이유의 7살 난 딸이었다.


딸은 슛을 날리는 아빠의 모습을 보다 혼절하고 말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가나, 우루과이에 두 골 내주고 조별리그 탈락


지난 3일(현지 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브리프(Sports Brief)는 가나 축구대표팀 공격수 안드레 아이유(Andre Ayew)의 7살 난 딸 마하 아이유(Maha Ayew)가 지난 3일(한국 시간) 우루과이전 경기를 보다가 혼절했다고 보도했다.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3일 0시 카타르 알 와크라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만났다.


안타깝게도 가나는 우루과이에 0-2로 패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골키퍼에 막힌 아빠의 슛, 딸은 그대로 기절했다.


전반 21분 가나는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안드레 아이유는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아이유의 슈팅은 우루과이 골키퍼 세르히오 로셰트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후 안드레 아이유는 동생 조던 아이유와 교체됐고 가나는 우루과이에 2골을 허용하며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인사이트Twitter 'ayewandre'


아이유의 둘째 딸 마하는 아빠가 페널티킥 실축 장면을 보고 쓰러졌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도 딸은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딸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한 아이유는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이후 아이유는 트위터를 통해 병원에서 딸을 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딸이 우루과이 경기 중 병원으로 실려 왔다. 신의 가호 덕분에 아이는 나아지고 있다. 기도해주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드레 아이유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후반 28분 동점 골을 넣었다.

하지만 우루과이전으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만약 가나가 승리했을 경우 한국의 16강 진출은 불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