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제치고 1위 등극...'MZ세대' 여성 73%가 선택한 중국 음식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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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10명 중 7명의 선택을 받은 음식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떡볶이, 튀김, 마라탕, 햄버거, 중화요리, 치킨 등 다양한 음식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중 M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원픽' 음식은 무엇일까.


최근 KB국민카드는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한 회원의 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4년간(2019~2022년) 중고생 및 대학생들의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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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중국 음식 마라탕이 MZ세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들의 음식점 지출은 커피를 제외하고 마라탕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떡볶이, 제과점, 햄버거 등이 이었다. 


남성들의 경우 햄버거를 가장 선호했으며 이어 한식·백반, 치킨, 중화요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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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키워드 조회 부분에서도 마라탕의 높은 인기는 그대로 나타났다. 


마라탕의 월간 검색량 조회 수는 총 40만 건으로 이중 10대가 27.7%로 가장 높았다. 20대 비율도 27.6%로 비슷한 수치였다.


이 부분에서도 여성과 남성이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마라탕 키워드를 검색한 여성은 무려 73.0%로 집계된 반면 남성은 26.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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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고 얼얼한 맛이 매력적인 마라탕


마라탕은 쓰촨성 '니우화'란 지역에서 시작된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각종 채소와 고기 등을 꼬치에 꽂은 식재료들을 매운 국물에 뜨겁게 끓여 먹는 것이 특징이다.


마라탕은 강가에서 일하던 뱃사람들이 거대한 가마솥에 둘러앉아 여러 가지 채소를 꼬치에 꽂아 끓여 먹던 음식이었다.


맵고 얼얼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마라탕은 몸의 습기를 빼고 허기를 달래 주어 식사 시간이 일정치 않은 노동자에게 더없이 좋은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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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마라탕은 2010년대 들어 중국인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최근 3~4년부터 마라탕 열풍이 지속되며 국내에 다양한 마라탕 브랜드가 생겼다.


마라탕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주요 식품 브랜드들은 마라를 응용한 라면, 치킨, 떡볶이 등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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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 마라탕이 인기 있다고 본 이유


마라탕의 인기 요인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색적인 매운맛과 더불어 소비자가 원하는 재료를 취향껏 넣어 먹을 수 있는 점 등을 꼽는다.


떡볶이나 짬뽕 등의 매운맛과는 다른 느낌의 마라탕은 특유의 얼큰하고 얼얼한 맛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입을 모은다.


또 일반적인 음식과는 달리 먹고 싶은 재료를 취향껏 넣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끈다고 해석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다만 마라탕 전문 식당들이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마라탕 안에서 정체 모를 검정 벌레가 발견됐다는 후기를 비롯해 올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타일 접착제 통에 마라탕의 인기 재료 중 하나인 넓적당면이 담겨 있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인사이트Twitter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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