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상의 탈의 세리머니 할 때 보여준 '브라탑'의 숨겨진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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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우승 후 '상의 탈의' 세리머니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황희찬이 세리머니 하며 보여준 브라탑의 숨겨진 기능이 밝혀졌다.


3일 황희찬은 포르투갈전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이 건넨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1대1로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지던 때, 황희찬의 활약으로 극적인 우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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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세리머니 한 황희찬, 그가 입고 있던 브라탑의 정체는


축구 대표 선수들과 이를 지켜보던 수많은 국민들은 크게 환호하며 자축했다.


이때 결승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유니폼을 벗으면 '옐로카드'를 받는 걸 알면서도 상의를 벗고 마음껏 기뻐하며 관중석으로 달려갔다.


이를 본 팬들 사이에선 황희찬의 걱정보다 그가 입고 있던 검은색 스포츠 브라탑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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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성능 추적 시스템(EPTS)의 기능은


황희찬이 입던 특이한 모양의 브라탑은 선수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전자 성능 추적 시스템(Electronic Performance & Tracking System·EPTS)'이다.


EPTS는 과학장비로, GPS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IT 기기를 탑재한 일종의 조끼다.


회전운동 측정을 위한 가속도 센서, 심박 센서 등이 내장돼있으며 EPTS를 통해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이동거리와 속도, 활동량 등을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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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400여 가지에 이르는 선수들 세부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코치진에서는 선수의 활동량, 회복력, 상태, 피로도 등을 분석해 활용한다고 알려진다.


EPTS는 앞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 국가대표팀이 사용해 큰 효과를 봤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차례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FIFA는 2004년부터 경기 시간 관리를 위해 선수가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할 경우 경고 조치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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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선수가 상의 탈의 세리머니로 옐로카드를 받은 날,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3차전 카메룬의 뱅상 아부바카르도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다행히 황희찬은 이전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퇴장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카타르 월드컵 규정에 따르면 경고 누적은 16강까지 적용되며 8강부턴 초기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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