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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으로 쫓겨난 벤투 감독과 주먹인사 나눈 미모의 외국인 붉은 악마의 정체

벤투 감독이 붉은 한국 유니폼을 입고 있는 미모의 외국인 관객과 주먹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MBC


관중석으로 쫓겨난 벤투 감독과 주먹인사 나눈 미모의 외국인 붉은 악마의 정체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 감독이 자신의 조국을 상대로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한국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1승 1무 1패로 우루과이와 승점과 승자승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거둔 성과다.


하지만 이 결정적인 순간, 벤투 감독은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지난 가나전에서 추가시간을 다 채우지 않은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항의를 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인사이트뉴스1


한국 대표팀 유니폼과 태극기를 단 여성의 정체는


어쩌면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었던 포르투갈전을 그는 관중석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런 가운데 벤투 감독이 붉은 한국 유니폼을 입고 있는 미모의 외국인 관객과 주먹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은 월드컵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인사이트뉴스1


16강부터 다시 벤치에서 경기 지켜 볼 수 있는 벤투 감독


벤투와 주먹인사를 나눈 여성은 바로 벤투 감독의 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아빠가 감독으로 있는 팀인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과 태극기까지 준비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날 경기는 우려를 극복하고 한국이 기적처럼 승리했다.


추가시간 황희찬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마침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이기면서 한국이 16강에 올라서는 해피엔딩으로 조별리그가 마무리됐다


한국은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6일 오전 4시) 브라질과 16강에서 격돌한다. 벤투 감독은 이 경기에서 벤치로 돌아와 팀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