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와 같은 자세로 다른 결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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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 이끈 손흥민...캡틴의 품격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별명 중 하나는 바로 '울보'다. 


중요한 대회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흘리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손흥민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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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에 흘린 눈물은 기쁨의 눈물. 손흥민의 화려한 눈물 전적이 재조명되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한국은 시작한 지 5분만에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내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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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강호' 포르투갈 상대로 역전승


그러나 김영권이 동점골을 터트렸으며 손흥민이 미친 스피드로 공을 몰고 달려 황희찬에게 어시스트, 역대급 역전골이 터졌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4점이 되며 같은 조 우루과이와 동률이었다.


16강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서는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관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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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우루과이가 2-0으로 승리해 한국이 다득점에 앞서 16강 진출을 할 수 있게 됐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순간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많은 국민들이 이 모습을 더욱 짠하게 여기는 이유는 바로 4년 전 '그날'과 같은 자세였기 때문이다.


인사이트2018년 러시아 월드컵 /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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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과 같은 자세로 눈물 흘린 손흥민...결과는 달랐다


때는 2018년, 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 3차전에서 당시 세계 최강 독일을 마주했다.


김영권과 손흥민의 골로 아주 극적으로 독일 꺾었지만 16강 진출에 실패, 눈물을 왈칵 쏟은 바 있다.


당시의 오열하는 모습과 이번 경기 승리 후 오열하는 모습이 오버랩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2018년 러시아 월드컵 / GettyimagesKorea


한편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고, 여러분들은 우릴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며 16강 진출을 위해 새벽 시간까지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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