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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7골 중 4골 '이때' 터져...한국 축구가 드라마보다 더 재밌는 이유

2번의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골이 터진 시간을 분석한 결과 한국 축구가 재미있는 이유가 발견됐다.

인사이트뉴스1


한국의 16강 진출, 완벽한 각본의 드라마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의 16강 진출은 '발단-위기-전개-절정-결말'이 완벽한 한 편의 드라마였다. 연기가 아닌 현실이라 더 재밌다. 


극적으로 새로운 역사를 쓴 우리 축구대표팀, 그 이유가 있었다. 


3일 국제축구연맹(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을 축하했다. 


인사이트뉴스1


FIFA는 특히 추가시간에 많은 골이 터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꿈을 꾸고, 믿었고, 실현했다"고 했다. 


한국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이번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총 4개의 골을 터뜨렸다. 이중 4골은 후반 정규 시간이 종료된 뒤에 터졌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는 "한국은 최근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터뜨린 7골 중 4골을 후반 정규시간을 마친 뒤 터뜨렸다"며 "드라마 같다"고 표현했다. 


인사이트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 / 뉴스1


월드컵 2개 대회 7골 중 4골, 후반 추가시간에 터져


실제 한국은 최근 월드컵 본선 무대마다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골을 많이 넣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전에서 한국은 0-2로 뒤진 추가시간에 손흥민이 추격의 골을 선공시킨 바 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독일전에도 김영권과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에 연속으로 골망을 흔들며 전차군단을 쓰러뜨렸다. 


인사이트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 뉴스1


이제 16강이다...사상 첫 원정 8강 도전


그리고 3일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 포르투갈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46분에 황희찬의 천금 같은 극장 골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일궜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올리면서 우루과이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모든 경기가 마무리됐다. 16강은 오는 4일 네덜란드와 미국, 아르헨티나와 호주 경기를 시작으로 4일 동안 8경기가 치러진다.


이어 5일 잉글랜드와 세네갈, 프랑스와 폴란드가 격돌한다. 6일에 아시아의 두 국가 일본과 한국이 각각 크로아티아와 브라질을 상대한다. 


7일 모로코와 스페인, 포르투갈과 스위스의 대결까지 마무리되면 8강 대진이 나온다. 8강 경기는 오는 10일, 1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인사이트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