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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 후 숙소 돌아간 손흥민이 벤투보다 꽉 안아준 '하얀 옷' 입은 사람들의 정체

한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은 물론 감독과 코치들은 물론 자신들을 도와준 여러 사람과 기쁨을 나눴다.

인사이트YouTube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기쁨을 함께 나눈 사람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선수들은 물론 감독과 코치들이 함께 기쁨을 나눴다. 


그리고 주장 손흥민은 '이 사람'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3일 0시(한국 시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알 라이얀에 있는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인사이트YouTube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드라마와 같은 역전승이었다. 전반 이른 시간 실점한 한국은 김영권의 골로 동점을 만들더니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의 골로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해 다득점(한국, 4득점 4실점)에서 우루과이(2득점, 2실점)에 다득점에서 앞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은 원 없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인사이트YouTube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숙소 도착한 손흥민이 양팔 벌려 달려간 곳에 '이 사람' 있었다


3일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 '인사이드캠'에 따르면 승리의 일등 공신인 황희찬과 손흥민은 라커룸에서 코치진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더불어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동료들과 함께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기뻐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선수들이 숙소에 도착했을 때 이들을 맞이한 건 선수들의 식단을 정성스럽게 책임지는 김형채 조리장과 신동일 조리사였다. 


인사이트YouTube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두 사람은 선수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이를 본 손흥민은 멀리서부터 양팔을 벌려 다가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날 혼신을 다해 포르투갈의 공격을 막아냈던 김문환도 환한 미소와 함께 두 사람을 안아줬다. 


인사이트YouTube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형채 조리장과 신동일 조리사,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부터 선수들 식단 책임


대한축구협회 인터뷰에 따르면 김 조리장과 신 셰프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도 대표팀의 식단을 책임진 베테랑들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두 사람은 대표팀의 식단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중동에서 열리는 월드컵이라 돼지고기를 사용할 수도 없었고, 술도 사용할 수 없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야채와 고기 수급이 어렵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 셰프는 "지금까지 대회에 나왔던 메뉴를 참고해서 선수들의 선호 음식을 파악한다. 한식과 호텔식 두 가지로 나뉜다. 선수들이 한식을 좋아해 너무 한식 위주로만 먹게 되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때문에 호텔에서도 맛있는 메뉴를 제공할 수 있게끔 협조하고 있다"며 "4년 동안 희로애락이 있었는데 다치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 조리장 또한 "특별한 메뉴를 좋아한다기보다 골고루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가 준비한다"며 "안 먹는 게 아니라면 영양적으로 문제는 없다. 충분한 음식을 종류별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젊다보니 육류를 선호하는 것 같긴 하지만 중동 지역 식단을 놓고 보면 선수들이 가장 골고루 먹고 있다고 판단한다. 음식이 비워진 양을 보면 골고루 먹는 것 같다"며 흐뭇해 했다. 


그러면서 "더 높은 곳을 향해 가면 좋겠지만 좋은 추억 쌓고 평생 잊지 못 할 성취를 느꼈으면 바란다"며 응원을 전했다. 


YouTube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