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목격담이"...김영권이 경기 중 포착한 호날두의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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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어시스트(?)로 동점 골 만들어 낸 김영권...경기 후 호날두 이름 언급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전반전 골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든 김영권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언급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리나라와 포르투갈이 맞붙었다.


경기는 우리나라가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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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5분, 우리나라는 포르투갈에 선제 골을 내줬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이 동점 골을 만들어내 승부는 1대1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 등에 맞은 공이 결정적 찬스가 됐다. 어떻게 보면 호날두에게 어시스트(?)를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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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호날두 선수 고마워요"...상당히 화가 많이 난 호날두 


SBS 중계를 맡은 박지성은 "호날두 선수의 어시스트를 받았다"라고 했고, 이승우도 "호날두 선수 고맙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경기 후 김영권은 현장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도움'에 대해 말했다.


김영권은 "코너킥이 올라오는 순간 상대 수비 선수들이 라인을 올리더라. 뭔가 느낌이 그냥 거기로 떨어질 것 같았다.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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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호날두는) 박스 안에서 되게 위협적이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고 활동량이 좀 적어진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아직 한 방이 있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이날 호날두는 경기가 자기 뜻대로 풀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김영권이 목격한 호날두는 상당히 화가 난 상태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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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호날두가 포르투갈로 욕을 하는 것 같더라...포르투갈 코칭 스태프가 하는 단어랑 똑같았다"


그는 "(호날두가) 포르투갈어로 욕을 하는 것 같더라"라면서 "우리도 코칭스태프가 포르투갈 분이 많아서 욕을 많이 듣는다. 근데 그 욕이랑 똑같은 단어였다. 그냥 혼잣말인 듯 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경기는 황희찬의 극적인 역전 골로 2대1 역전승으로 끝이 났고, 우리나라는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오는 6일 오전 4시 우리나라는 8강 진출을 걸고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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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규성은 이날 경기 중 호날두에게 욕설을 들었다고 밝혔다.


후반 20분, 1대1로 경기가 팽팽하던 중 천천히 걸어가는 호날두를 향해 조규성은 "빨리 나가라"고 했다.


이에 호날두는 조규성에게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와 함께 신경질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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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 조규성은 이와 관련해 "나갈 때, 빨리 나가라고 했다. '패스트(fast), 패스트(fast)', 빨리 가라고 했는데 갑자기 '까랄류(Caralho·포르투갈 욕설)'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까랄류는 포르투갈에서 쓰는 비교적 심한 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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