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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역전골에 번쩍 뛰면서 좋아하는 코치에게 정신 차리라고 재빨리 작전 지시한 벤투 감독

벤투 감독은 핸드폰 등 무선 통신을 통한 지휘가 모두 금지된 채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인사이트뉴스1


대한민국 대표팀, 기적의 16강 진출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3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은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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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 대표팀은 벤투 감독이 가나전에서 퇴장을 당하면서 감독 없이 경기를 시작했다. 벤치에는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지휘를 맡았다.


퇴장 조치로 인해 벤투 감독은 핸드폰 등 무선 통신을 통한 지휘가 모두 금지된 채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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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서도 적극적으로 벤치에 신호 보냈던 벤투 감독


그럼에도 벤투 감독은 적극적으로 수신호를 보내며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휘했다.


마침내 황희찬의 역전골이 터졌음에도 벤투 감독은 끝까지 냉정을 유지한 채로 옆에 앉아 있던 코치에게 지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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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골에 기뻐하던 코치는 벤투 감독의 지시를 받고 나서 빠른 속도로 입을 가린 후 말을 쏟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갑자기 우리나라 코치 비트박스 시작", "역시 역전골에는 비트박스지",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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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우린 승리할 자격이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 대신 포르투갈전 지휘봉을 잡은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는 "우린 승리할 자격이 있다"라며 기뻐했다.


코스타 수석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충분히 (포르투갈을) 이길 만한 팀이다. 모든 선수, 코칭스태프가 함께 이 승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