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한국인들에게 '평점 8.3' 최고점과 함께 '주민등록증' 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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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강두'로 불리던 호날두, 갑자기 한국 팬들의 환호를 받는 이유는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3년 전 한국에서 '노쇼' 논란으로 한국 팬들의 미움을 받은 포르투갈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늘(3일) 경기 이후 한국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다.


3일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축구 16강 진출은 2010년 남아공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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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에 조롱 섞인 '감사' 표시하는 한국 팬들


이날 호날두는 경기 전반 25분에 등으로 김영권에게 '킬패스'를 건네면서 1-1 동점골을 기록하는 데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한국 팬들은 호날두의 '등'이 한국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그를 치켜세우는 동시에 조롱 섞인 감사를 표현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날강두'로 불리던 호날두를 '명예 한국인'으로 대우받으며 그의 얼굴이 합성된 한국 주민등록증 사진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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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민등록증부터 평점 '8.3'까지


찐 한국인(?)처럼 호날두 이름 옆에는 한자 이름까지 명명돼 쓸데없는 고퀄리티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축구 사이트에서 경기 평점을 매긴 사진 속 호날두를 '한국 팀'으로 바꾼 합성 사진도 올라왔다.


한국 대표팀 선수 김영권의 평점이 7.5인데 호날두에겐 '8.3점'이나 매기며 호날두가 한국 승리의 가장 결정적 주역이었다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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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합성 사진은 경기 결과가 1-1 인 것을 보아 전반전 이후 곧바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한반'도'와 호날'두'의 이름을 결합한 '한반두'라는 신조어로 부르거나 인터넷 백과사전 나무위키의 호날두 국적을 '대한민국'으로 수정하기도 했다.


또한 한 방송에 출연한 호날두 옆에 "안녕, 한국 팬들. 이걸로 된 거지?"라고 사과하는 문구를 합성해 마치 과거 '노쇼'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을 연상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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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호날두 지금 무소속이던데 K리그 받아줘도 될 듯"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019년 7월 K리그 올스타와 경기를 치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단 1분도 경기에 나서지 않아 한국 팬들의 미움을 샀다.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 팬들은 울먹이며 돌아가기도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호날두는 이때부터 '날강두'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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