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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1 승리 후 오열하는 손흥민...한국 팬들도 울었다 (+영상)

손흥민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안면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경기장 바닥에 엎드려 오열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마스크를 벗고 오열했다.

 

3일(한국 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한국 vs 포르투갈' 경기가 펼쳐졌다.


전반전은 김영권이 동점 골을 넣어 1대1로 종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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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매서운 기세로 역습 위주의 운영을 펼쳤다.


그리고 후반 19분, 우리나라는 '황소' 황희찬을 첫 번째 교체 카드로 택했다. 황희찬은 이재성과 교체돼 경기장을 처음 밟게 됐다.


이 교체 카드는 우리나라의 '신의 한 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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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시간이 진행 중이던 후반 막바지, 손흥민이 역습 찬스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슈팅을 시도하는 줄만 알았던 손흥민, 손흥민은 침착하게 슈팅하지 않고 공간을 파고드는 황희찬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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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가지고 있던 공을 황희찬에게 정확하게 연결했고, 황희찬은 손흥민에게 받은 공을 그대로 오른발로 걷어차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해당 골은 16강행을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골이었다. 동시간대 진행하고 있던 우루과이와 가나 전에서 우루과이가 2대 0으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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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아직 끝나기 전이었지만, 관중들은 16강 진출이 거의 가까워지자 경기장이 떠나가도록 소리쳤다.


결국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는 2대 0으로 끝이 났고, 포르투갈과 우리나라의 경기도 1대 2로 마무리됐다.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손흥민은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경기장 바닥에 엎드려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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