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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 달리기'로 일본 조롱했던 독일 선수...16강 탈락하니 '이런 표정' 짓고 있네요

전차군단 독일이 4년 만에 같은 아픔을 맛봤다.

인사이트뉴스1


독일, 최종전 승리에도 골득실에서 밀리며 조별 탈락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전차군단 독일이 4년 만에 같은 아픔을 맛봤다.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독일은 코스타리카를 4-2로 꺾었다.


독일은 승점 4점으로 스페인과 동률를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인사이트뉴스1


2번 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한 독일 선수들은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다.


그중에서도 독일의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9·레알 마드리드)는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한동안 멍한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했다.


인사이트KBS


'타조 달리기'로 일본 선수 조롱했던 뤼디거


앞서 뤼디거는 조별리그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타조를 연상케하는 달리기 방법으로 논란이 됐다.


당시 상대방을 조롱하는 듯한 태도는 독일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더욱 큰 비판을 받았다.


인사이트KBS


3차전이 마무리된 후 일본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한 뤼디거의 표정에 누리꾼들은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조롱할 때는 재밌었지?ㅋㅋㅋ", "조롱하던 일본은 1위로 올라갔는데 뤼디거는 조별 탈락", "벌받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Twitter 'ESPNFC'


뤼디거 "일본전 패배가 우리를 압박했다"


한편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뤼디거는 "(조별리그 탈락은) 우리의 잘못"이라며 "첫 번째 경기에서 패배한 것이 지금까지 우리를 압박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스페인을 비난하는 방법은 쉽지만, 그건 우리 팀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솔직하게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