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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안 나오기 기대하는 '축알못'들이 모르는 포르투갈 후보 선수 클래스...찐괴물이 온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국과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 꼭 이겨야 하는 포르투갈.


포르투갈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16강에서 G조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 조 1위를 하겠다는 목표를 여전히 갖고 있다.


하지만 16강 경기를 준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옐로카드 1장을 더 받으면 16강 경기에 나설 수 없는 핵심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또한 경미한 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들에게도 휴식이 부여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우루과이전 이후 처음으로 팀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대표팀 관계자는 호날두가 부상 등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4일 간격으로 열리는 경기의 특성을 고려해 37세인 호날두에게 휴식이 부여될 것으로 관측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에 따라 유럽축구에 관심이 적은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 환호가 나온다. '메날두'의 호날두가 나오지 않으면 포르투갈 전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하지만 '축잘알' 팬들은 벌써부터 공포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호날두가 무조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찐괴물'이 등장해 한국 수비진이 초토화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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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포의 존재는 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하파엘 레앙이다.


하파엘 레앙은 세리에A를 그야말로 폭격하고 있는 선수다. AC밀란은 2021-22시즌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그 시즌 MVP를 수상했다.


인사이트하파엘 레앙 / GettyimagesKorea


지난 10월에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김민재가 9월 수상했던 바로 그 상이다.


레앙은 23살이라는 어린 나이가 가진 순발력과 순간 스피드, 폭발력으로 상대 수비진을 초토화하는 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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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같은 팀 선수가 편하게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수비진을 요리하고 공간을 창출한다. 가나와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넣기도 했다. 


월드클래스 윙어들을 상대해 본 경험이 없는 한국의 오른쪽 수비수 김문환에게는 새로운 경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수비가담을 잘 하지 않고, 팀이 스코어 부분에서 끌려갈 때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또한 체력이 약해 후반전부터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국 수비진이 이탈리아 세리에A MVP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포르투갈에는 옐로 카드 트러블에 걸려 있는 선수들이 5명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펠릭스, 후벵 네베스, 후벵 디아스, 다닐루 페레이라 등이다.


인사이트브루노 페르난데스 / GettyimagesKorea


이중 페르난데스와 네베스는 포르투갈 전력의 알파이자 오메가로 평가받는다.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현격하게 나타난다.


또한 펠릭스 또한 공격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디아스도 핵심 수비수다.


인사이트후벵 네베스 / GettyimagesKorea


이들이 경고 누적 출전 정지를 피하기 위해 나오지 않을 경우 한국 축구대표팀에게도 승산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