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감독 너무 섹시하다"는 말 나오는 '역전 직전' 시그니처 포즈 (+사진)

인사이트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모든 게 계획 대로였다"


전 세계에 놀라움을 넘어 역대급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 일본 축구의 수장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경기 후 한 말이다.


2일(한국 시간) 새벽 4시 일본은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스페인을 2대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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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일본은 2승 1패(승점 7)로 조 1위를 기록하며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스페인전 승리는 이변이 아니라는 듯, 미리 계획했던 게 이뤄졌을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2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이해하기 힘든 로테이션으르 '명장병' 논란에 휩싸였던 그는, 이번 승리로 실제 명장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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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구팬들도 크게 놀라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이 보여준 신들린 전술 변화와 선수 교체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축구팬들은 0대1로 뒤진 상태에서 후반전이 시작할 때 나온 하지메 감독의 제스처와 표정이 어딘가 이상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진짜 계획한 것을 실행하는 것 같았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당시 모리야스 감독은 여유 있게 손목시계를 지긋이 본 뒤 앞으로 걸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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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개를 까딱하면서 선수들에게 신호를 보내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마치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하는 듯했다.


전반 45분 정도면 스페인에게 많은 시간을 줬다는 듯, 전술 변화를 가져간 모리야스 감독은 그때부터 경기 양상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동점골을 넣고 이후 2분만에 또 역전골을 꽂아 넣었다. 단 5분 만에 세계 축구 역사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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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감독이 독일전 승리 후 했던 말은 "우리는 독일을 이겼다. 스페인전도 승리할 수 있다"라는 말이었다.


그 말을 실천한 모리야스 감독과 일본 축구에 국내 축구팬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특히 "모리야스 감독의 여유를 보니 섹시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반응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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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드컵 진출 후 68년 동안 한국 축구가 이뤄내지 못한 기록을 써낸 일본이 부럽다는 반응이 많다.


한편 한국은 오늘 밤 12시(3일 자정 00시)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 조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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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카드 트러블이 있는 몇몇 선수와 경미한 부상이 있는 선수를 제외하고는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신해 하파엘 레앙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선수가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MVP였다는 점에서 한국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뉴스1


한국이 일본처럼 기적을 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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