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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원 박지현 나가라"...민주당 게시판에 박지현 출당 요구 청원 등장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박지현 전 공동 비대위원장의 출당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사이트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원, 박지현 전 공동 비대위원장의 출당 요구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박지현 전 공동 비대위원장의 출당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박 전 위원장은 "하루 이틀 일도 아니다"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5일 더불어민주당 청원 게시판에는 '평당원 박지현의 출당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청원자는 "박지현 평당원이 더불어민주당 청년 일동이라는 타이틀로 이태원 참사 관련 글을 게시했다"라며 "박지현 씨는 평당원이고 대표도 아니고 무슨 권리로 민주당 청년의 대표처럼 글을 쓸 수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청년 일동이 불편함을 표현하고 있다"라며 "한마디로 네가 뭔데 대표로 글을 썼냐"라고 비판했다.


인사이트뉴스1


김의겸 의원 사퇴 촉구 주장에 "박지현이 무슨 권리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김의겸 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한 것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청원자는 "박지현 씨가 무슨 권리로 김 의원을 사퇴하라고 하는가"라며 "당원들은 김 의원 오히려 응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뉴스1


또한 청원자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 절대 안 하고 내부 총질을 떠나서 비판 사퇴 촉구만 한다", "박지현 평당원 때문에 모든 민주당 당원이 스트레스 받고 있다" 등을 이유로 출당을 요구했다.


해당 청원은 2일 오전 9시 기준 약 87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게시 후 30일 동안 권리당원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당 관계자가 답글을 남긴다.


인사이트뉴스1


민주당원들 출당 요구에 박지현 "하루 이틀 일이 아니어서 새롭지는 않다"


한편 이에 대해 박지현 전 위원장은 지난 1일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사실 제 출당 요구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어서 새롭지는 않다"라며 "내용을 읽어봤더니 별반 달라진 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당원이 평당원의 출당은 요구해도 되고 의원 사퇴를 요구하면 안 된다는 당헌은 없다. 어떻게 보면 자가당착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