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전 앞둔 손흥민 응원하러 쏘니 광팬인 '이 감독' 온다고 합니다
손흥민의 은사인 감독이 포르투갈전이 진행되는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손흥민 응원하러 경기장 찾겠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손흥민의 은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특별한 응원을 보냈다.
지난 1일 KBS는 포체티노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포르투갈전에 대해 포체티노는 "손흥민이 골을 넣고 한국이 이길 것이라 생각하고 바란다"라며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는 월드컵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자랑하던 포체티노는 경기장을 직접 찾아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포체티노는 "(손흥민과) 전화로 이야기 나눴다. 월드컵에 집중해야 하는 걸 아니까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한국 경기 보러 경기장에 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포체티노가 직접 전한 응원의 메시지
마지막으로 포체티노는 누구보다 심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을 손흥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포체티노는 "쏘니 힘내! 할 수 있어. 난 네가 골과 함께 경기를 승리로 이끌 거라고 믿어"라고 마음을 전했다.
포체티노는 과거 독일에서 뛰던 손흥민을 토트넘으로 영입했다.
이적 초반 손흥민이 부진할 때에도 포체티노는 끝까지 손흥민을 믿어줬고, 결국 손흥민은 적응에 성공하며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포르투갈에 승리해도 16강 진출 가능 어려워
옛 스승의 진심 어린 응원을 받은 손흥민이 포르투갈전에서 골 사냥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대표팀은 3일 00시 포르투갈과 H조 3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경우의 수를 통해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