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ndall Jones/facebook
미국 텍사스 공대에서 치어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19살 여성 켄댈 존스(Kendall Jones)가 아프리카에서 사자, 코뿔소, 표범 등을 사냥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2일(현지시간) 피플, 인디펜던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존스는 아프리카에서 직접 사냥한 것으로 보이는 사자, 코뿔소, 표범, 코끼리, 하마, 영양, 얼룩말 등을 옆에 두고 촬영한 사진들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젊고 금발 미녀인 존스는 자신이 사냥한 동물들 앞에서 밝은 미소를 지으며 셀피(Selfie. 인증샷)을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린 것. 그는 13살부터 사냥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러한 잔혹한 사진이 공개되자 동물보호운동가는 물론 누리꾼들은 즉각 분노를 표출했다. 그녀의 사진을 삭제해야 한다고 페이스북에 압력을 넣는 등 온라인 청원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Kendall Jones/facebook
이에 대해 켄댈 존스는 "희귀종인 코뿔소는 죽은 것이 아니라 교육 목적을 위해 마취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자 등 포식자를 사냥해 개체수를 조절해야 전체 생태계가 유지되며, 사냥꾼들이 지불하는 거액의 돈이 아프리카 지역의 동물 보호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다.
하지만 언론과 시민들과 언론의 반응은 여전히 호의적이지 않고 있어 향후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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