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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배' 넣으려고 다이어트 마사지 받다 '신장 파열'된 여성의 충격적인 몸 상태

다이어트에 좋다는 말에 마사지를 받던 여성이 극심한 고통으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Unsplash


다이어트 마사지 받고 구토하며 응급실 실려간 여성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다이어트에 좋다는 말에 마사지를 받던 여성이 극심한 고통으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충격적이게도 여성은 신장이 파열된 상태였고 의료진은 긴급 수술에 들어갔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Odditycentral)은 마사지로 손쉽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말에 한 클리닉을 찾은 중국 여성이 죽음의 문턱에서 겨우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건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미용 클리닉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인 41세 여성 먀오(가명)는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는 마사지를 받던 중 극심한 복부 통증을 느꼈다.


통증이 계속 심해지자 먀오는 마사지사에게 이를 알렸지만 마사지사는 몸에서 지방이 빠져나가는 아픔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마사지사의 단호한 말에 안심이 된 먀오는 복통을 꾹 참고 견뎠다.


인사이트Unsplash


그러나 마사지를 받고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먀오는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놀란 가족들이 먀오를 병원으로 데려갔을 때는 이미 반혼수상태였다.


의사는 먀오가 복통을 호소했다는 말을 듣고 복부 CT를 촬영했고 왼쪽 신장이 파열된 혈관지방종을 발견했다.


보통 신장에 생기는 혈관지방종은 양성 종양으로 증상이 없고 위험하지 않다. 따라서 발견 후 종양이 더 커지거나 출혈이 생기진 않는지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국 신장 한 쪽 절반 제거


하지만 먀오의 경우 마사지를 너무 심하게 받아 압력이 커지면서 파열되어 출혈이 생긴 게 문제가 된 것 같다고 의사는 진단했다.


안타깝게도 먀오는 응급 수술로 왼쪽 신장의 절반을 제거해야 했다.


현재 먀오는 항저우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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