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스마트폰 검열해 제로 코로나 반대 내용 있으면 시민들 체포하는 중국 경찰들(+영상)

인사이트Twitter 'RFA_Chinese'


'제로 코로나' 정책 시위 확산되자 시민들 스마트폰 검열 시작한 중국 경찰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중국 곳곳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발하는 사위가 확산되고 있다.


검열과 처벌을 피하기 위해 시민들은 무런 글씨도 없는 하얀 종이만을 들고 항의하는 '백지 시위'에 나서고 있다.


중국 당국은 베이징, 상하이 등 도심에 무장 공안들을 대거 배치해 '백지 운동' 주동자 색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상하이 지하철역과 열차 내부에 공안들이 배치돼 불특정 다수 시민들의 휴대폰을 강압적으로 빼앗고, 금지된 애플리케이션 사용 내역을 검사하는 등의 행태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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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코로나 시위 관련 내용 있으면 바로 체포돼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상하이 지하철역과 열차 내부에 공안들이 배치돼 불특정 다수 시민들의 휴대폰을 강압적으로 빼앗고, 금지된 애플리케이션 사용 내역을 검사하는 등의 행태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길거리에서 시민들의 스마트폰을 검열하다가 실랑이가 벌어지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익명의 상하이 현지 주민은 "공안들은 백지 운동의 주동자를 색출하기 위해 채팅앱 대화방 내용과 휴대폰 속 촬영 이미지, VPN 등 방화벽 제거용 앱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만일 백지시위와 관련된 사진들이 발각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체포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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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N 설치 돼 있어도 체포


공안들의 체포 대상에는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가상사설망(VPN) 사용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VPN이 텔레그램 오픈 채팅방과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중국에서 접속을 금지한 앱을 이용, 시위 정보를 공유하는 주요 경로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안들이 출동, 배치된 지역은 인민광장을 비롯한 인파가 몰리는 중심가와 지하철 열차 내부, 출입구 등 다수다. 제복을 입은 공안 외에도 사복 차림의 공안도 대거 등장했다.


이들은 불시에 행인들에게 접근해 휴대전화를 요구해 검열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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