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동점골 직후...승부욕 강한 이강인이 다들 세리머니할 때 혼자 뛰어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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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막내' 이강인에게는 별명이 있다.


바로 '막내형'이다. 막내지만, 하는 행동은 가장 형님 같아서 형들이 붙여줬다.


이런 막내형 이강인의 면모가 가나와의 경기에서, 특히 '득점 후'에 진하게 나왔다. 현재 그 장면이 포착된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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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한국은 2대3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0대2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조규성의 '헤더 멀티골'은 이 경기의 백미였다.


조규성은 월드컵 첫 데뷔골을 넣었을 때는 별다른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았다. 어시스트를 한 이강인을 향해 혓바닥을 내밀며 무언의 메시지를 보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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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을 터뜨렸을 때는 달랐다. 한국 팬들이 모여 있는 왼쪽 코너플래그로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펼쳤다. 자연스레 동료들도 모두 달려와 함께 세리머니 하는 풍경이 펼쳐졌다.


모든 선수들의 흥분도가 극도로 높아졌다. 참패할 것 같았던 경기가 원점으로 되돌아온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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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때, 한 선수는 세리머니 대열에서 빠져 그라운드로 다시 들어갔다. 그리고 하프라인 시작점 위치로 되돌아갔다.


홀로 평정심을 잃지 않고 '다음'을 준비했다. 여기서도 '막내형' 면모가 제대로 드러난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풋볼체이서 쇼츠'


이러한 모습은 유튜브에 올라온 관중들의 영상에서도 선명하게 나타난다.


축구팬들은 이를 보고 "막내형 이강인 포르투갈전도 이끌어줘", "그가 얼마나 승리를 갈망하는지 알 수 있다", "얼굴은 귀여운데 마인드는 야수"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인사이트YouTube '엔또랑스 Entrance'


한편 이강인은 이날 경기 종료 1분 전을 앞두고도 뜨거운 열정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코너킥을 차기 위해 달려가던 중, 현장에 있던 붉은악마들의 함성을 유도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아주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분위기를 띄우는 그의 모습에 많은 축구팬들이 "감동했다"라는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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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을 위해 한국은 포르투갈(16강 확정)과의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를 꼭 이겨야 한다.


또한 같은 시각에 펼쳐지는 '우루과이 vs 가나' 경기 결과도 봐야 한다.


한국(골득실 -1)이 포르투갈을 이기더라도 가나가 이기면 경우의 수는 의미가 없게 된다. 탈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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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이 비기면 골득실을 봐야 한다. 가나(골득실 0)가 비길 경우 우리는 '두 골차'로 포르투갈을 이겨서 골득실이 +1이 돼야 한다.


1대0으로 우리가 이기고 가나가 무승부를 거둬 똑같이 1승 1무 1패로 골득실이 0이 되면 '다득점'에 밀린다. 가나는 현재 5득점 중이고, 한국은 현재 2득점이다.


우루과이가 이길 경우에도 골득실이 중요하다. 현재 우루과이의 골득실은 -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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