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맞아 영화 교류 행사 연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 CGV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CGV는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한국-베트남 영화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국내 관객을 대상으로 양국의 우수한 영화를 소개하고, 영화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외교부에서 주최하며,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CJ그룹과 CJ CGV, CJ ENM도 행사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행사가 시작되는 12월 2일 오후 6시 30분에는 박기용 영화진흥위원장과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 대사의 환영사로 행사의 포문이 열린다. 


오후 7시에는 개막작으로 득 틴(Duc Thinh) 감독의 장편 'My Superstar Teacher(수퍼스타 선생님)'와 마이 부(Mai Vu)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Spring Roll Dream'이 상영된다.


3일과 4일에는 한국 영화 팬들에게 베트남 인기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베트남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The Girl From Yesterday(어제로부터 온 여자)'를 포함한 장편 영화 2편과 CGV베트남과 CJ문화재단의 '한-베 문화교류 지원사업'에 선정된, 베트남 청년 감독들의 신선한 시선을 엿볼 수 있는 베트남 단편 영화 4편과 한국 신인감독의 단편영화 2편도 상영하며, 행사기간 동안 총 10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CGV와 베트남의 인연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 CGV는 2011년 7월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인 '메가스타'를 인수해 한국형 컬처플렉스를 전파했다. 


현재 CGV베트남은 박스오피스 기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베트남 현지 1위 영화관으로 자리잡았다. 인수 당시에는 7개 극장, 54개의 스크린에서 현재는 81개 극장, 475개 스크린으로 확대됐다. 


CGV의 베트남 시장 진출 이후, 베트남 전국 극장 수도 크게 증가했다. 2011년도에 26개였던 극장 수가 2022년에는 218개로 약 8배 이상 성장한 만큼 CGV의 베트남 진출은 베트남 영화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CGV는 베트남 로컬 영화의 성장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베트남 진출 첫 해인 2011년에는 11편에 불과했던 로컬 영화 상영 편수를 올해는 40편까지 늘렸다. 


이로 인해 관객들의 영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베트남의 다른 극장사들에는 없는 4DX, 스크린X, IMAX 등 CGV만의 특별관을 통해 로컬 영화를 소비하면서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한 CJ ENM과 함께 베트남 영화 산업 성장을 위해 여러 부분에서 공동으로 기획 및 협업해 베트남 로컬 영화 제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CGV베트남은 CJ문화재단과 함께 베트남의 문화산업 발전과 양국 문화교류에 기여하고자 2018년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베트남의 영화 분야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시나리오부터 영화 완성 후 해외 영화제 출품까지 지원하고 있다. 해외 영화제 출품작들 중에는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수상한 작품도 있다. 


CJ문화재단과 공동 주관하는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교류 상영회'를 개최해 문화교류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고재수 CGV베트남 법인장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 관객들에게도 베트남 청년 감독들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베트남 현지의 젊은이들에게 영화 감독으로의 육성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 간 우호관계 증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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