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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전, '퇴장'당한 벤투 감독 대신 바로 '이 사람'이 한국 대표팀 지휘합니다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 대신 '이 사람'이 대표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뉴스1


가나전 초유의 사태로 퇴장당한 파울루 벤투 감독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두고 감독이 퇴장을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상대 진영 골라인 밖으로 나간 공에 대한 코너킥 기회를 주지 않은 채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그대로 종료 휘슬을 불었다.


지난 28일(이하 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다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차전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경기를 끝낸 테일러 주심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인사이트뉴스1


절체절명의 위기, 누가 대표팀을 이끌 것인가


1무 1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에 놓인 대표팀은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 이런 분위기 속에서 누가 대한민국 대표팀을 진두지휘할까.


지난 29일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관중석에 있는 제가 벤치에 있는 코치들과 소통하는 건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불가능하다. 다른 코칭스태프들의 작전 지시를 믿겠다. 다들 능력 있는 코치들"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세르지우 코스타 코치의 대응 능력을 기대하고 있다. 1973년생인 코스타 코치는 벤투호에서 국가대표팀의 수석 코치를 맡고 있다.


인사이트(왼)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오) 파울루 벤투 감독 / 뉴스1


비선수 출신 지도자인 코스타 코치는 지난 2007년 포르투갈 축구팀인 스포르팅 CP에서 벤투 감독를 보좌한 것을 시작으로 그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2010년에는 벤투를 따라 포르투갈 대표팀의 코치로도 부임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한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


2018년 벤투를 따라 대한민국 대표팀의 수석 코치로 부임했으며 팀의 공격 프로세스를 담당하고 있다. 또 대표팀 소집 시 상대 분석 미팅을 진행하는 역할을 주로 맡고 있다.


그 결과 벤투와 함께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32개국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포르투갈,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한국과의 경기 앞두고 '이런 말' 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우리나라와 비겼던 우루과이와의 조별 2차전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하며 16강 안착에 성공했다. 


다만 포르투갈에서 전력을 다해 대한민국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산투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조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인사이트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


그는 "아직 우리는 조 1위는 아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발전해야 한다. 팀의 조합을 고민하고 상대가 우리 페널티 지역 안까지 침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라질은 16강 말고 그다음에 만나고 싶다"며 조 1위의 뜻을 분명히 언급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