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29일) 서울·인천에 올겨울 '첫눈' 내렸다
통계의 일관성을 위해 서울의 첫눈은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에서 목격돼야 인정된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깜짝 놀란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런 가운데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바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첫눈'이 내렸다.
지난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 10시 20분께 수도권에 눈이 날렸다.
헐 서울에 눈와 올겨울 첫눈이다 pic.twitter.com/56sjTUQS0h
— 이만개 (@fullmoold) November 29, 2022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도 "서울에 눈이 내린다"는 목격담이 줄줄이 올라왔다.
이는 올해 겨울 처음 관측된 눈이다.
서울 첫눈은 평년(11월 20일)보다는 9일, 작년(11월 10일)보다는 19일 늦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으며, 내일(30일) 새벽(3시)까지 눈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기상청 (@kma_skylove) November 29, 2022
눈구름대는 고도 2km 이상의 대기중층에 떠있고, 하층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일부지역에만 눈이 날리면서 쌓이지는 않겠습니다.#서울의공식첫눈은 #종로구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 pic.twitter.com/GO0tgaOOdt
작년 서울 첫눈은 1973년 이후 8번째에 이를 정도로 일찍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의 첫눈은 평년(11월 23일)보다는 6일, 작년(11월 22일) 보다는 7일 늦었다.
최근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11월 22일)을 지나서도 대체로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등의 현상을 보인 바 있다.
다만 이번 눈은 쌓이지 않아 첫눈을 맞이하지 못한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30일)도 남서해안, 전라 서부, 제주, 전북국동내륙 등 일부 지역에 눈 소식이 있겠다.
한편 통계의 일관성을 위해 서울의 첫눈은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에서 목격돼야 인정된다.
인천의 경우 중구 자유공원 내 관측소를 기준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