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아이에게 '월드컵 가나전 시청 금지령' 내린 여교사, 이유 들어보니 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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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아이에게 '월드컵 가나전' 시청 금지내린 여교사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 펼쳐지고 있는 요즘.


태극전사들의 16강 진출을 염원하면서 가족 혹은 친한 지인들끼리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선수들이 골을 넣으면 얼싸안으며 환호하고, 실점을 하게 되면 함께 좌절하는 등 '축구'라는 매개체로 하나가 되는 재미를 맛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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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축구 시청을 거부하는 초등학교 6학년 첫째 아이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사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아이들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을 관람하고자 미리 치킨, 과자 등을 준비해놓았다.


평소 첫째 아이는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돌연 "보고 싶은데 못 본다"라고 말하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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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첫째 아이의 학교 선생님이 "축구 시청 금지다. 꼭 지키길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었다.


여성은 "선생님 말씀을 잘 들으려는 아이의 의식을 굳이 깨고 싶진 않아서 더 이상 상관을 안 하긴 했지만, 아쉬운 건 사실이다"라며 "아빠와 월드컵 경기를 같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텐데 말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여성은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었을 때도 비슷한 일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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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일기장에 야구경기 현장 관람한 내용을 적자, 선생님이 "야구 경기 관람은 아이에게 안 좋으니 다음부터는 가지 않겠다고 해라"라는 글을 남긴 것이다.


여성은 "그 글을 보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항의를 할까 하다가 참았다. 요즘 교권이 너무 무너지고 있는터라 선생님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을 것 같아서 넘어갔던 기억이 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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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다는 이유로 축구 경기까지 금지시켜 


그러면서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도 물론 여자 선생님이었는데, 축구 경기를 금지시켰다. 다칠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여성은 "월드컵 관람, 가족의 통제하에 함께 하는건 큰 문제 없을 것 같아서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할 생각인데, 선생님이 기분 나빠하시겠냐. 선생님의 통제에 그냥 맡겨두는 게 현명하겠냐"라며 누리꾼에게 고민 상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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