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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킥 안준 심판에 항의하는 이강인...레드카드 받을까 걱정됐던 '캡틴'이 한 행동

EPL의 악명 높은 주심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게 이강인이 당하지 않도록 주장이 나섰다.

인사이트앤서니 테일러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주심 앤서니 테일러 심판은 악명이 높다.


경기를 선수와 감독이 좌우하도록 하기보다는 본인이 직접 개입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선수들, 감독득보다 본인이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는 스타일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래서 결정적일 때, 레드카드를 뜬금없이 꺼내들고는 한다. 손흥민도 이 때문에 애꿎게 피해를 본 적이 있다.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일까. 손흥민은 마땅히 주어져야 할 코너킥을 받지 못한 채 끝나자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이강인을 말리는 데 집중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지난 28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 vs 가나' 경기는 한국의 2대3패배로 끝이 났다.


이날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또 다른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종료 시점이 다소 황당하기 이를 데 없어서다.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김영권이 레드카드를 받기 직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나서서 시선을 돌려 대신 레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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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강인은 이를 보고도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다. 자칫 레드카드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


손흥민은 그런 이강인의 팔을 밀며 심판에게 항의할 수 없도록 했다. 심판의 권위를 존중한다는 사인을 최대한 보내기 위해 이강인의 흥분을 단번에 제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심판에게 직접적인 항의는 주장만 가능하다는 불문율을 활용해 손홍민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게 직접 항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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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주장이자 형인 손흥민이 가라고 하니 자리를 어쩔 수 없이 떴다. 하지만 어깨와 발걸음에는 아쉬움이 가득해 보였다.


축구팬들은 손흥민의 순간적인 판단력에 칭찬을 보냈다. 자칫 다음 경기에 이강인이 나오지 못할 경우 심각한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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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


16강 진출을 위해서라면 한국은 다음 경기인 포르투갈전을 꼭 이겨야만 한다. 그리고 같은 시간대에 펼쳐지는 '가나 vs 우루과이' 경기 결과도 살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