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킥 기회 안 주고 휘슬 불어버린 심판에 EPL 팬들이 보인 반응

인사이트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든 앤서니 테일러 주심 / 뉴스1


경기 후 비난 쏟아지고 있는 가나전 심판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바로 어제 치러진 가나전 이후 한 인물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바로 심판을 맡은 앤서티 테일러 주심이다.


지난 28일(한국 시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패했다.


인사이트뉴스1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 대 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확보한 대표팀은 가나전의 패배로 1무 1패(승점 1)가 됐다.


이에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이후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로 16강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인사이트앤서니 테일러 심판 / GettyimagesKorea


코너킥 기회 앗아간 앤서니 테일러 주심


이런 상황에 테일러 심판의 인스타그램에는 경기 종료 직후부터 항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테일러 심판이 후반 추가 시간, 한국 대표팀이 코너킥 기회를 얻었음에도 종료 휘슬을 불어 경기를 종료시켰기 때문이다.


후반 추가 시간에 일부 가나 선수들은 부상 때문에 그라운드에 쓰러져 누워있었고 이로 인해 경기가 지연됐다.


모두가 주심이 추가시간을 더 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테일러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종료했다.


인사이트Instagram 'anthony_taylor._'


그리고 이에 격렬히 항의하는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로 인해 결국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됐다.


경기 후 테일러 심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국내외 축구 팬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팬들은 "네가 그러고도 심판이냐", "심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 등 강하게 비난했다.


인사이트아스널의 다비드 루이스가 2020년 6월 1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앤서니 테일러 심판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고 있다.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2020년 11월 22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의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꺼내든 앤서니 테일러 심판 / GettyimagesKorea


가나전 이후 EPL 팬들의 반응


앤서니 테일러 심판은 2010년 2월, 풀럼 FC와 포츠머스 FC전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했다. 이후 2013년부터 FIFA 국제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 전 그가 익숙한 국내 EPL 팬들은 가나전 주심으로 정해졌다는 소식에 우려를 나타냈다.


평소 판정 기준으로 여러 차례 논란이 된 심판이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레드카드'로 악명 높은 심판이다. 테일러 심판은 지난 시즌 EPL에서 경기당 0.18장의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그가 레드카드를 든 횟수는 전체 심판 중 3번째다.


인사이트리버풀의 알리송 베커와 티아고 알칸타라가 2022년 10월 1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 GettyimagesKorea


또한 손흥민도 2019년 12월 첼시와의 EPL 18라운드 경기에서 그에게 레드카드를 받은 적이 있었다.


당시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 몸싸움을 벌이다 발을 들어 올렸고 테일러 심판은 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결국 국내 EPL 팬들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영국 EPL 팬들 역시 국내 팬들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더선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테일러의 위업에 익숙한 팬들이 한국과 가나의 경기를 보고 한국 팬들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현지 팬들은 "앤서니 테일러의 공포가 세계로 향하고 있다", "앤서니 테일러가 또 경기보다 자신을 더 유명하게 하고 있다", "모두가 영국 심판을 싫어하는 이유를 세상에 보여주는 앤서니 테일러"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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