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패배 후 눈물 터진 손흥민 보고 '가나 감독'이 급히 다가와 안아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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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한국 vs 가나...2-3 패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이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전날(28일) 한국은 가나를 상대로 더 높은 점유율, 더 많은 슈팅을 기록하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손흥민은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검은 마스크를 쓰고 풀타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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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나의 공격에 3골을 허용하며 3-2로 패배하게 됐다.


선수들이 가장 아쉬움이 클 터.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은 매우 힘들어하며 고개를 떨궜다.


그때 한 남성이 다가와 손흥민을 꼭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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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상 회복 단계에서도 풀타임 활약


지난 28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이 열렸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에서 가나에게 2골을 내어주며 끌려가다 후반전 이강인의 투입으로 2골을 따라잡았다.


그러나 끝내 가나에게 1골을 더 내어주며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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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심판이 코너킥 기회를 주지 않고 경기를 종료하면서 대한민국 선수들은 절망에 빠졌다.


캡틴 손흥민도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자 가나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이 손흥민을 꼭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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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후 손흥민 끌어 안아준 가나 감독이자 손흥민의 옛 스승


그는 손흥민의 옛 스승이었다.


아도 감독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가나와 독일 복수국적자다.


평생 독일에서 살며 축구 경력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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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00년대 초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에서 전성기를 보낸 아도 감독은 함부르크에서 은퇴한 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함부르크 유소년팀을 지휘했다.


이때 손흥민과 첫 만남이 시작됐다. 당시 아도 감독은 직접 손흥민을 지도했다고 한다.


SBS 비디오머그에 따르면 아도 감독은 독일어가 서툴렀던 손흥민을 특별히 배려해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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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감독과 코치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한국어와 독일어에 능통한 차두리에게 연락해 통역을 부탁했다고 한다.


이후 2013년 손흥민이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두 사람은 헤어졌다가 9년 만에 카타르 월드컵에서 재회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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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 감독은 한국전 하루 전날에도 "난 손흥민의 미래를 봤다. 함부르크에서 주전으로 뛸 자격이 된다고 구단에 제안하기도 했다"며 "손흥민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성격이 좋고 규율이 잡혀 있다. 늘 열심히 노력했고 많은 성장을 했다. 손흥민이 아주 훌륭한 경력을 쌓아왔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의 오랜 인연에 많은 이들이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진한 감동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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