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나이로 암호화폐 거물이 된 억만장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인사이트티안티안 쿨랜더 / Amber Group


30세 암호화폐 거래소 창업자, 돌연 사망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30세의 나이로 암호화폐 거래소를 세워 주목받은 젊은 기업인 티안티안 쿨랜더가 사망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아시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회사 앰버 그룹(Amber Group)의 공동 설립자 티안티안 쿨랜더(Tiantian Kullander, 30)가 23일 숨지면서 금융계가 요동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쿨랜더는 이날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사망했다.


인사이트Amber Group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시아 최대 암호화폐 금융 자산운용회사 '앰버 그룹' 공동 설립자


TT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쿨랜더는 2017년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금융사에서 경력을 쌓은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인 앰버 그룹을 공동 설립했다.


그 역시 앰버 그룹을 설립하기 전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에서 트레이더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쿨랜더는 2019년 가장 재능 있는 신흥 기업가와 리더를 꼽는 포브스 선정 '올해 30세 이하 리더'에 이름을 올리며 승승장구했다.


올해 초, 앰버 그룹은 2억 달러(한화 약 2,681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후 기업 가치를 30억 달러(한화 약 4조 215억 원)로 평가받았다.


인사이트앰버 그룹 공동창업자들 / Amber Group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앰버 그룹은 성명을 통해 쿨랜더를 "앰버 그룹 설립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인물이자 우리 성공의 기둥"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는 회사의 모든 성장 단계에서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지성, 관대함, 겸손, 근면함, 창의성으로 모범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쿨랜더는 존경받는 리더였으며 업계의 선구자로 널리 인정받았다. 그의 지식의 깊이, 협력하려는 의지 그리고 항상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그의 열망은 수많은 스타트업과 개인들에게 이익이 됐다. 그의 통찰력과 창의성은 많은 프로젝트, 사람들 그리고 공동체에 영감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앰버 그룹은 "우리는 훌륭한 파트너이자 진정한 친구를 잃었다. 지금은 말로 슬픔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라면서 "쿨랜더의 유산은 계속될 것이며 이것이 그의 야망이자 꿈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앰버를 금융업계 리더로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그는 헌신적인 남편이었고 사랑스러운 아버지였으며 의리 있는 친구였다. 그의 죽음은 비극이다"라고 전했다.


쿨랜더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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