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서 판매 중인 '질 청소기'...의사들이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

인사이트TikTok 'Awkward Essentials'


인터넷 쇼핑몰서 판매 중인 '질 청소기'...의사들이 사용하지 말라고 한 이유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인터넷 쇼핑몰에서 최근 여성의 생식기를 청소해 주는 도구인 '질 청소기'가 판매되고 있다.


해외 여성들 사이에서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 질 청소기에 대해 의사들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질 청소기'에 대해 의사들이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드립스틱(Dripstick)'이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인 이 도구는 여성용품인 탐폰과 비슷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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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가 질 속에 남아있는 정액, 분비물들 흡수해


이 기구는 성관계 후 질 속에 남아 있는 남성의 정액 등을 스펀지로 흡수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사용법은 탐폰처럼 생식기에 기구를 넣은 뒤 손잡이로 문지르기만 하면 된다.


해외 쇼핑몰에서 20개들이 1팩에 25달러(한화 약 3만 3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제조사에 따르면 성관계 후 여성 생식기에 남아있다가 빠져 나오는 분비물들과 정액을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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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오히려 질 자극...성병 걸릴 가능성 더 커진다"


하지만 의사들의 의견은 전혀 다르다. 


영국 의사 한나 크라우더(Hannah Crowther) 박사는 "우리는 항상 질 세척하지 말라고 말하며 내부를 더 많이 씻을수록 건강한 박테리아의 균형을 깨고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또 산부인과 전문의 젬마 뉴먼(Gemma Newman) 박사는 "질 청소기 때문에 피부가 자극을 받거나 손상돼 질염이나 성병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제품을 파는 사람들의 말이 아니라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라"라고 덧붙이며 질 청소기 사용을 하지 말라며 여성들에게 강하게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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