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영국서 7년째 살면서도 여태 '피시앤칩스' 못 먹어본 안타까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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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7년째 살면서 이걸?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 투혼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과 관련해 충격적인(?)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패션 잡지 '엘르'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한국 팬들을 보면 힘이 난다며 "토트넘 홈구장에서 경기할 때면 특히 (한국 팬들이) 많이 보이는데 정말 응원이 피부로 느껴져요. 영국에서 경기를 뛰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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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진 질문에 대한 손흥민의 답이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7년째 접어든 런더너 생활에 대해 묻는 질문에 "언어를 비롯해 문화적인 측면에서 많이 익숙해진 것 같아요"며 "아직 '피시앤칩스'는 못 먹어봤지만요"라고 했다. 


피시앤칩스는 넓게 포를 뜬 흰살 생선(주로 대구, 혹은 광어나 도미)에 두꺼운 튀김 옷을 입혀 튀겨낸 후 감자튀김과 식초 소스를 곁들인 대표적인 영국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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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7년째 생활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피시앤칩스를 먹어보지 못했다는 손흥민에게 누리꾼들이 충격을 받은 이유다. 


물론 여기에는 슬픈 이유가 있다. 


손흥민은 "그렇죠? 다들 놀라요"라며 "아무래도 식단이 거의 정해져 있으니까요. 경기를 마친 뒤에는 몸에 좋은 걸 먹어야 하는데 튀김은 거의 금지 품목이거든요. 제 집돌이 성향도 한몫했을 테고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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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


이날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대표팀 주장으로서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노력하거든요. 식단과 수면 시간, 모든 생활 루틴을 그 중요한 순간에 실수하지 않기 위해 맞추고요"라고 했다. 


이어 "경기를 잘하는 것은 우선적으로 선수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모든 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서) 한 번쯤 생각해 주셨으면 해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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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는 모든 선수가 격려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축구뿐 아니라 모든 스포츠 선수가요. 이미 충분히 많은 응원을 보내주고 계시지만요"라고 덧붙였다. 


또 주장을 맡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인간적으로도 축구 선수로서도 많이 배웠어요"라며 "두려움 없이 끌고 가야 많은 사람과 함께 갈 수 있겠더라고요. 더 높은 산, 더 큰 산을 향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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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진출 노리는 손흥민


한편 손흥민은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가나전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따낸 벤투호는 1승 제물로 지목된 가나를 상대로 승리를 노리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늘(28일, 한국 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에 있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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