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치킨 세계화 시킨 KFC 전 오너, 88세로 별세

인사이트존 영 브라운 주니어 / Taste of Country


KFC 전 오너 존 영 브라운 주니어 별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미국의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 'KFC'의 전 오너 존 영 브라운 주니어(John Y. Brown Jr.)가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지난 22일 미국 CNBC는 KFC의 전 오너이자 비즈니스와 스포츠 분야에서 제국을 건설한 후 켄터키 주지사가 된 존 영 브라운 주니어가 21일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유족에 따르면 브라운은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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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업가이자 정치인이었던 존 영 브라운 주니어


브라운은 KFC를 작은 시골 식당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킨 전설적인 인물이다.


1933년 12월 28일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태어난 브라운은 미국 하원의원 존 Y. 브라운 시니어(John Y. Brown Sr.)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켄터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학에서부터 비즈니스에 재능을 보였다.


대학 시절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세트를 팔아 돈을 번 그는 이후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1964년 KFC 창립자 커널 샌더스로부터 KFC를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 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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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KFC를 전 세계에 무려 2,500여 개가 넘는 매장을 내며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이에 프라이드치킨을 세계화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브라운은 1971년 KFC를 주류 유통 회사인 휴블레인(Heublein)사에 매각했다.


당시 그는 약 2,100만 달러(한화 약 281억 원)에 달하는 휴블레인의 주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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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에서 정치인으로


브라운은 1979년 민주당 소속으로 켄터키주 주지사에 당선됐다.


같은 해 그는 전 미스 아메리카이자 미국프로풋볼(NFL) 최초의 여성 스포츠 캐스터로 유명한 필리스 조지와 결혼했다.


브라운은 1979년부터 1983년까지 켄터키주 주지사로 한때 3개의 프로 농구팀을 소유하기도 했다.


1983년 브라운은 심장 수술을 받았다. 이에 그는 차기 선거 경선을 포기해야 했다.


인사이트아들 존 영 브라운 3세 / The Recovering Politician


한편 브라운의 아들 중 한 명인 존 영 브라운 3세(John Y. Brown III)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치인이 됐다.


브라운 3세는 1995년 켄터키주 국무장관 선거에서 승리했고 1999년 재선돼 2004년까지 켄터키주 국무장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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