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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억명 돌파'...세계 1위 유튜버 된 미스터비스트,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퓨디파이를 제치고 세계 1위 유튜버가 된 미스터비스트가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해 밝혀 화제다.

인사이트(좌) 미스터비스트 / Instagram 'mrbeast', (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대선 출마하나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25일에는 래퍼 칸예 웨스트(예)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발표했다.


여기에 최근 80세 생일을 맞아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 된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다음 대선에 도전할지 여부를 밝힌다고 해 미국 대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대선 출마를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mrbeast'


인사이트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인터뷰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언급한 미스터비스트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UNILAD)에 따르면 미스터비스트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래의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미스터비스트는 "아마도 20년 후 (내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나는 엄청난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고 대선 캠페인을 시작하기 전 모두 나눠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미스터비스트는 "내가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 3,800억 원)를 갖고 있고 그걸 다 나눠준다고 상상해 보라. 꽤 강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그는 대선 출마에 대해 "솔직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40살 때를 생각한다. 그때쯤이면 미국의 많은 노인들이 죽고 우리 나이대 더 많은 사람들이 생길 것이다. 젊은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현실판 오징어 게임을 제작해 화제가 됐던 미스터비스트 / YouTube 'Mrbeast'


인사이트10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진행한 미스터비스트의 창문 없는 독방 챌린지 / YouTube 'Mrbeast'


이에 누리꾼들은 미스터비스트가 대통령이 된다면 일어날 법한 일을 댓글로 남겼다.


누리꾼들은 "제3차 세계대전이 났는데 미스터비스트가 대통령이면 '모스크바를 먼저 점령하면 1억 달러를 받습니다!'라는 챌린지 영상이 올라올 듯", "연설하다가 '다음 동영상에서 밝히겠습니다'라고 해서 답답해 죽을 듯", "챌린지 상금으로 돈 펑펑 쓸 듯" 등 기발한 상상으로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Instagram 'mrbeast'


구독자 1억 1,300만 명 보유한 미스터비스트


한편 지난 14일 퓨디파이를 제치고 개인 유튜버 구독자 수 1위를 차지한 미스터비스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을 그대로 실현한 '현실판 오징어 게임' 콘텐츠로 한국에서도 익숙한 유튜버다.


2012년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그는 게임 영상을 주로 올리다 현재는 챌린지, 코믹 영상, 리액션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그의 영상은 매회 엄청난 스케일과 상금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현재 24살인 미스터비스트는 지난해에만 무려 5,400만 달러(한화 약 707억 6,700만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순자산은 2,500만 달러(한화 약 327억 6,250만 원)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