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일레븐 게임으로 카타르 월드컵 '주작 방송'하다 걸린 유튜버의 최후 (영상)

인사이트YouTube '@RenneSousa'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뭔가 이상한데?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사상 최초로 겨울에 진행되고 있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추운 겨울 날씨에도 전 세계는 축구 팬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TV, 휴대폰, 컴퓨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월드컵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대만 산리뉴스(三立新聞網)는 월드컵 중계로 전 세계 수많은 시청자들을 속인 한 유튜버에 축구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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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RenneSousa'


무료로 월드컵 생중계하던 유튜버, 그 진실은?


이날은 크로아티아와 모로코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Renne Sousa'라는 유튜버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크로아티아와 모로코의 경기를 생중계했다.


이날 생중계로 그는 무려 16만 8,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생중계 방송은 수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들였고 그 수는 무려 330만 명에 달해 월드컵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중계 화면의 화질이 매우 좋지 않았고 왼쪽 상단에는 점수도 가려져 있었다.


인사이트가짜임을 눈치채고 환호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황당해 하는 틱토커 / TikTok '9amuli'


인사이트eFootball(위닝 일레븐)


게임 화면 월드컵 경기 생중계로 속인 유튜버


사실 이는 '위닝 일레븐(eFootball)'이라는 축구 게임으로 만든 영상이었다.


경기가 진행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선수들의 모습이 클로즈업되자 시청자들은 가짜 경기임을 눈치채기 시작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도 가짜임을 깨닫지 못한 시청자들도 많았다.


모로코 선수가 골을 넣자 채팅창에는 환호가 쏟아졌다.


하지만 실제 크로아티아와 모로코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후 한 틱토커는 "누가 봐도 가짜인데 많은 시청자들이 골을 넣자 환호하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이 펼쳐졌다"라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가짜 영상임이 확인되자 거센 비난이 쏟아졌고 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가짜 생중계가 폭로된 이후에도 해당 유튜버는 중계방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미 가짜임을 들켜 시청자는 수백 명에 불과하다고.


누리꾼들은 "이제 조회 수 얻으려고 별짓을 다 한다", "중계방송은 인증된 방송을 봐야 한다", "저 정도면 사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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