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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 운행 화물차에 '쇠구슬' 투척해 운전자 부상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 사흘째인 26일 부산신항에서 정상 운행 중인 트레일러 2대에 쇠구슬로 추정되는 물체가 날아와 운전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인사이트지난 24일 울산 남구 울산신항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울산본부 총파업 출정식이 열린 가운데 입장하는 깃발 뒤로 화물차가 지나가고 있다. / 뉴스1


[뉴스1] 백창훈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 사흘째인 26일 부산신항에서 정상 운행 중인 트레일러 2대에 쇠구슬로 추정되는 물체가 날아와 운전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6일 경찰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3분쯤 부산 강서구 신항로에서 운행 중인 트레일러에 쇠구슬로 추정되는 물체가 날아왔다.


인사이트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 24일 부산 남구 용당부두 앞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 뉴스1


이 사고로 해당 차량 앞유리가 파손되고, 파편이 튀어 운전자 A씨(40대)가 목 부위를 다치는 등 경상을 입었다.


또 뒤따르던 다른 트레일러에도 쇠구슬로 추정되는 물체가 날아와 앞유리가 파손됐다. 이 차량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인사이트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무기한 총파업 이틀째인 25일 오후 부산 남구 용당부두 부근 화물차휴게소에 화물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 뉴스1


경찰은 목격자 진술 및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사이트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인 25일 경남 김해시 소재 레미콘 생산 현장을 방문해 업계의 우려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


이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상 운송 중인 화물차주에 대한 불법적인 폭력 행위가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며 "철저히 수사해 불법행위자를 찾아 엄벌에 처해 달라"고 경찰에 당부했다.


원 장관은 "정부가 불법방해 행위로 인한 차량 파손 등 피해에 대해 보상해 드리고 있다"며 "관할 지자체와 협조해 화물 차주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즉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무기한 총파업 이틀째인 25일 오후 부산 남구 용당부두에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