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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극장승"...이란, 추가시간 1분 남기고 연속 2골 몰아쳐 웨일즈에 승리

이란이 웨일스를 상대로 추가시간 1분을 남겨 놓고 2골을 몰아치면서 '극장승'을 거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란, 추가시간 1분 남겨 놓고 연속 2골을 넣으면서 '극장승' 따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역대급 극장승리가 나왔다. 


이란이 웨일스를 상대로 추가시간 1분을 남겨 놓고 연속 2골을 몰아치면서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25일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웨일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는 이란이 2대0으로 웨일스에 승리했다.


경기 초반은 이란이 주도권을 잡았다.


이란은 측면에서 적극적인 공격으로 웨일스의 수비를 괴롭혔다.


인사이트SBS


웨일스 골키퍼, 이란 선수에게 '족발 당수' 날려 퇴장당해


전반 11분에는 로버츠의 크로스를 무어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호세이니가 막아냈다.


경기는 추가시간이 부여될 때까지 계속됐고, 이때만 해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41분에는 헤네시 골키퍼가 타레미를 막는 과정에서 '족발 당수'를 날려 퇴장당하기도 했다.


헤네시 골키퍼의 퇴장은 카타르 월드컵 개최 이래 처음으로 퇴장당한 선수로 기록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추가 시간 종료 10초 남기고 극장골 만들어낸 이란...넣고 몇 초 안 돼서 또 골을 넣어


주어진 추가시간은 단 9분, 교체돼 들어온 체쉬미는 종료시간이 끝나기 10초 전에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이렇게 1대0으로 끝이 나는 줄만 알았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 골을 넣은 지 몇 초 되지 않았는데 이란의 레자리안이 쐐기 골을 터뜨렸다.


말 그대로 '극장승'을 거둔 이란은 유럽팀을 이긴 최초의 중동국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