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표결...정의당 류호정은 '월드컵' 펼쳐지는 카타르 갔다 (+이유)

Instagram 'ryuhojeong.official'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현재 월드컵 열기가 뜨겁지만, 대한민국 국회는 '이태원 참사'를 둘러싼 국정조사로 뜨겁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군소정당인 정의당과 기본소득당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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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 속에서 '진보정당'을 표방하는 정의당 소속의 류호정 의원은 이곳에 없었다.

류 의원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일을 처리하는 대신 전 세계인의 축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펼쳐지고 있는 카타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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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류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이 카타르 도하에 있다는 것을 알렸다.

류 의원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의 사진이 크게 걸려있는 건물 사진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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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의원은 "카타르 도하 가장 좋은 자리에 우리 손흥민 선수의 사진이 가장 크게 걸려있다"라며 "현지의 한국 팬들도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카타르에서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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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해시태그로 #카타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개를 달았다.

우루과이 전을 앞두고 빨간색 옷을 입고 웃으며 주먹을 꽉 쥔 류 의원의 제스처와 표정에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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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의원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참관과 국제 체육 대회 유치 및 운영에 대한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떠났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일부 위원도 류 의원과 함께 출장을 떠났다. 

5박 6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를 방문한다. 일정은 지난 21일 시작돼 오는 2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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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국제 체육 대회는 월드컵, 올림픽(동계, 하계), 세계육상대회가 꼽힌다.

2026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공동개최로 치러진다. 2030 월드컵 개최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한국은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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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후년 개최되는 2024 올림픽은 파리, 2028 올림픽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펼쳐진다. 2032 올림픽은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2026 동계 올림픽은 밀라노, 코르티나에서 열린다. 2030 동계 올림픽 개최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한국은 유치할 의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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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대회 역시 한국의 '비인기 종목' 특성상 유치 의사가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