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재명 인간 자체가 싫다" 폭로에 대통령실이 서둘러 내놓은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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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대표 인간 자체가 싫다" 주장 나와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싫어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해당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지난 24일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출연했다.

YouTube 'CBS 김현정의 뉴스쇼'

'여야 지도부 회동이 윤 대통령 순방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가 지금은 사실상 거의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유 전 사무총장은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대통령 멘토가 될 만한 사람들이 야당 대표를 만나라고 조언들을 많이 했을 거 아니냐. 그런데 윤 대통령이 이재명을 만나기가 싫다는 거예요"라고 답했다.

YouTube 'CBS 김현정의 뉴스쇼'

전 국회 사무총장 "윤석열 대통령했던 분에게 이야기 들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제가 직접 그런 조언을 했던 분한테서 봤더니 '싫다'고 그러니 더 얘기 못하겠더라고"라며 "'인간 자체가 싫은데' 그런 얘기를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지금 야당 대표를 중범죄자라고 하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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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사무총장의 발언이 화제가 되자 대통령실은 서둘러 입장을 밝히고 진화에 나섰다.

25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지인에게 그런 건의를 받은 바 없고, 따라서 야당 대표를 두고 특별히 언급한 일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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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지난 8월부터 윤석열 대통령에게 회담 요청

한편 이 대표는 지난 8월부터 윤 대통령에게 이른바 '영수회담'을 요청해왔다.

하지만 대통령실에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앞으로도 원내 1당인 야당 당 대표를 공식적으로 만나지 않겠다는 것이라면 대단히 심각하다고 본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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