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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월셋방서 모녀 숨진 채 발견...문에는 5개월 밀린 전기요금 고지서 놓여있었다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녀가 서울 서대문구에서 발견됐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신촌 모녀, 가스비도 수개월째 밀리는 등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돼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한 수원 세 모녀 사건에 이어 또다시 모녀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숨진 모녀는 가스비가 수개월째 밀리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한 건물에서 모녀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모녀는 생활고를 겪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녀를 신고한 것은 집주인이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숨진 모녀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도움받지 못한 이유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실거주지가 달라서


집주인은 모녀가 사는 집에 5개월 넘게 밀린 도시가스 요금 고지서를 붙은 걸 보고선 경찰과 소방에 신고했다.


숨진 모녀는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보건복지부는 매넌 건강보험료 체납과 고용 위험 등 여러 위험 신호를 분석해 위기 가구를 사전에 발굴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수원 세 모녀에 이어 이들 모녀도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실거주지가 달랐기 때문이다.


지자체 관계자는 "전 거주지 담당자가 상담차 방문했지만 그곳에 살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 거주지는 전입 신고가 되어있지 않아 관리 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조만간 부검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