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에 해트트릭을"...가나, 가장 조심해야 할 선수는 '이 선수'입니다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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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출전국 중 순위가 가장 낮은 가나...그러나 얕볼 수 없어 이유는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2차전에서 가나와 맞붙는다.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인 팀이다.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가운데 가장 순위가 낮다. 우리나라는 28위다.

26명 대표팀 중 월드컵 무대를 밟아본 선수가 2명 밖에 없을 정도로 경험치가 낮은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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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우리나라는 가나를 만만히 볼 수 없다. 월드컵 본선에 올랐을 때마다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2006년 처음 독일 대회에서 16강에 오른 가나는 그 위력을 세계에 알렸다. 두 번째인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는 8강까지 진출하며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다.

2014년에는 우승국 독일과 2골씩 주고받는 엄청난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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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2014년 우승국인 독일을 상대로 2골을 넣어...우리나라 상대로 혼자서 3골을 넣는 '조르당 아유'

독일은 해당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결승전까지 7경기를 치르는 동안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팀이 가나였다. 독일을 상대로 2골을 넣은 팀도 가나가 유일했다.

또 가나는 우리나라에도 매우 강한 팀이다.

2014년 6월, 가나는 한국과 평가전에서 4대 0으로 승리했다.

조르당 아유 / GettyimagesKorea

이날 혼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가 있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는 바로 조던 아이유(아예우)다.

당시 아이유는 혼자서 3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기량을 선보였었다. 카타르 리그에서 아이유와 한솥밥을 먹는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도 경계 대상 1호로 꼽고 있다.

주의해야 할 선수가 또 있다. 나머지 한 명은 안드레 아이유다.

앙드레 아유 / GettyimagesKorea

주장인 안드레 아이유도 요주의 인물...오늘(25일) 포르투갈 경기에서도 골을 넣어

안드레 아이유는 가나 축구대표팀의 주장이다. 또한 조던 아이유의 형이기도 하다. 월드컵 경험이 적은 선수들을 이끄는 정신적 지주로 통한다.

실력도 훌륭하다. 그는 '박스 안의 여우'로 불릴 만큼 골문 가까운 곳에서 보이는 판단력과 움직임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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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는 오늘(25일) 강팀 포르투갈에 3대 2로 패했다. 경기 결과는 패배이지만, 역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날 역시 골을 넣은 주인공은 경계 대상 중 한 명인 안드레 아이였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가나와 맞붙게 되는 날은 오는 28일 오후 10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