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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서 한솥밥 먹는 '손흥민&벤탄쿠르'가 경기 중 몰래(?) 나눈 친목, 카메라에 딱걸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는 손흥민과 호드리고 벤탄쿠르가 격돌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는 손흥민과 호드리고 벤탄쿠르가 격돌했다.


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의기투합하는 사이인 두 사람이지만, 월드컵 승리를 놓고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가 수술까지 마친 손흥민이기에 두 사람 간 흘러나온 분위기는 미묘했다.


국내 월드컵 중계진이 미처 전하지 못한 장면 하나가 온라인을 통해 사진으로 전해지면서, 이 두사람의 관계가 보다 더 끈끈하다는 걸 많은 사람이 깨닫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지난 24일(한국 시간) 한국은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대0으로 비겼다.


이 경기가 치러지기 직전, 두 사람은 그라운드 정가운데서 만났다.


양국의 국가가 울려 퍼진 뒤 선수들끼리 인사할 때, 얼굴을 마주한 뒤 진심을 다해 서로를 끌어안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부상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선 손흥민을 벤탄쿠르는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이었다.


손흥민 또한 부담을 이겨내고 생애 두 번째 월드컵 무대에 선 동료인 벤탄쿠르를 응원해 줬다.


두 사람의 친목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의 친목 장면은 경기 중에 목격됐다.


인사이트에펨코리아


전반전, 한국이 스로인 공격을 할 때였다. 손흥민은 자리를 선점하러 가던 중 벤탄쿠르를 만났고, 먼저 손을 뻗었다.


벤탄쿠르는 다가온 손흥민의 손을 잡아줬다. 이후 살짝 끌어안으며 서로를 응원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한편 한국 vs 우루과이 경기는 0대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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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사이좋게 승점 1점을 나눠가지며 H조 공동 2위에 올랐다.


해당 경기 후 펼쳐진 포르투갈 vs 가나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3대2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승점 3점을 얻어 조별리그 H조의 선두 자리에 올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포르투갈은 오는 28일 우루과이와 H조 2차전을 치르고, 같은 날 가나는 한국과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