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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강호 '우루과이' 상대로 무승부...월드컵 첫경기서 승점 1점씩

한국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각각 승점 1점씩을 추가했다. 


24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이 치러졌다. 


두 팀은 역대급 접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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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는 침투를 통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8분 발베르데가, 전반 21분 누녜스가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전반 25분에는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우루과이 수비수 2명을 개인기로 벗겨내며 크로스까지 시도하며 좋은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전반 33분 한국의 좋은 찬스가 찾아왔다. 상대수비를 무너뜨린 김문환이 낮은 크로스로 문전에 공을 붙였고, 황의조의 발끝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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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황의조의 슈팅이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서 공이 살짝 뜨고 말았다.


전반 38분에는 황인범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벤투 감독 또한 이 모습을 보고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후반에 접어들면서 한국이 공격이 거세지자 우루과이 선수들은 거듭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위협적인 순간은 전반 42분에 발생했다.


우루과이의 코너킥 상황에서 디에고 고딘이 헤더가 골대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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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준 한국은 후반전에도 중원에서 촘촘한 압박을 통해 우르과이의 공격 루트를 완벽하게 차단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과 우루과이는 서로 공격을 주고 받았다. 우루과이의 공격진은 빨랐지만 우리 수비 또한 오프사이드 트랙을 적절히 활용하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했다. 


후반 13분 손흥민의 축구화가 벗겨질 만큼 강한 태클이 들어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안면골절이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한참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나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 반칙으로 카세레스는 경고를 한 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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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우루과이는 후반 18분 수아레스를 빼고 에딘손 카바니가 들어갔다. 김민재가 넘어져 가슴이 철렁하기도 했으나 다시 일어나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누녜스는 좀 더 전진해 카바니와 투톱 형태로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공격의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우루과이는 후반 20분대 경기의 흐름을 가져갔다. 그러나 한국의 수비는 쉽게 뚫리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후반 28분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조규성과 이강인, 손준호를 투입했다. 이강인는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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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빠르게 바뀌었다. 이강인은 투입되자 마자 빠르게 슈팅을 날리며 분위기를 한국으로 전환시켰다. 조규성과 이강인은 빠른 슈팅으로 우루과이를 위협했다. 


후반 33분 우루과이는 마티아스 비냐와 니콜라스 데라크루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5분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 나오기도 했다. 카바니의 공이 누녜스에게 연결되면서 누녜스가 왼쪽 측면에서 감아찬 슈팅이 골대 오른쪽 측면으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42분 경합 상황에서 조규성이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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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4분 발베르데는 공간이 보이자 직접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발베르데의 슛은 전반에 이어 또다시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곧바로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살짝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양 팀은 끝까지 공방을 펼쳤으나 결국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무승부를 이뤘다. 


두 팀은 무승부를 이루면서 승점 1점씩을 챙겼다. 이어지는 포르투갈과 가나의 경기에 따라 16강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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