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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 내일 출근 글렀습니다"...한국 경기에 이어 '빅매치' 예고돼 있다

오늘(24일) 밤 10시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에 이어 25일 새벽 포르투갈과 가나, 브라질과 세르비아의 경기가 연달아 펼쳐진다.

인사이트손흥민 / 뉴스1


"축구 팬들 오늘 잠은 다 잤습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4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이 계속된 이변과 새로운 스타들의 출현을 알리며 팬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특히 24일과 25일 새벽, 빅매치가 예고돼 있어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오늘(24일)은 한국의 축구 팬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첫 경기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다. 


인사이트훈련에 집중하는 손흥민 / 뉴스1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는 오늘 밤 10시(이하 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 이번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 시간은 최적이다. 


밤 10시부터 미리 준비해 둔 치킨과 맥주를 즐기며 선수들의 활약을 즐긴 뒤 12시에 경기가 끝나고 잠자리에 들면 된다. 다음날 무리가 없는 일정이다. 


인사이트훈련 중인 수아레스와 누녜즈 / 뉴스1


한국 경기 끝난 후 '포르투갈 vs 가나'


다만 축구 팬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다음 경기를 이어보다가 아침에 해가 뜨는 풍경을 볼 수도 있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끝나면 같은 조인 포르투갈과 가나가 맞대결을 펼친다. 


25일 새벽 1시 포르투갈과 가나는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월드컵 H조 조별 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인사이트미소 짓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뉴스1


포르투갈과 가나의 경기 결과는 H조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경기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온다면 H조는 대혼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FIFA 랭킹 9위의 포르투갈이 61위인 가나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지만 어떤 이변이 발생할 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아르헨티나를 이긴 사우디아라비아와 독일을 무너뜨린 일본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미국 매체 CBS 또한 H조를 분석하면서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즐비한 가나를 다크호스로 지목했다. 


인사이트훈련 중인 가나 선수들 / 뉴스1


특히 가나는 아냐키 윌리엄스 등 이중국적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으며 최종 평가전에서 스위스를 2대0으로 꺾는 등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포르투갈은 소속팀 맨유에서 방출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라스트댄스'로 주목 받고 있다. 호날두 외에도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도 꼽힌다.


두 팀의 맞대결이 주목받는 이유다.  


인사이트손흥민과 네이마르 / 브라질 축구협회 제공 


새벽 4시, 빅매치 '브라질 vs 세르비아'


가나와 포르투갈 경기가 끝나고 새벽 4시부터는 브라질과 세르비아의 경기가 펼쳐진다. 


FIFA 랭킹 1위인 브라질은 이번 참가국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팀이다. 그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줄 위용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슈퍼스타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아스널의 가브리엘 제주스 등 유럽 각 리그 최고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합류했다. 


인사이트지난 6월 평가전 당시 네이마르 / 뉴스1


이 공격진은 지난 6월 한국에 방한해 우리나라와 평가전에서 5골을 몰아넣으며 엄청난 화력을 뽐냈다. 


브라질은 늘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마지막 우승은 20년 전인 2002 한일 월드컵이다. 


카타르에서 브라질이 호주를 4대1로 격파한 프랑스의 뒤를 이을지, 사우디아라비아에 일격을 맞고 1대2로 패한 독일의 전철를 밟을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인사이트세르비아의 두샨 블라호비치 / GettyimagesKorea


상대 세르비아는 브라질을 위협할 후보로 뽑힌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2위인 유벤투스의 두샨 블라호비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골을 기록 중인 풀럼의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가 전방을 책임진다. 


한국이 16강에 오를 경우 G조의 1, 2위 팀과 맞붙게 돼 이번 경기 또한 한국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