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처럼 뛰며 일본 조롱하다 역전패한 독일 선수...한 번만 한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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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 달리기'로 일본 선수를 조롱한 독일 축구선수 뤼디거...한 번만 한 게 아니었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일명 '타조 달리기'로 일본을 도발한 독일 수비수 뤼디거의 행동은 전 세계적인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를 다시 돌아본 축구팬들에 따르면 뤼디거의 이 행동은 '한 번'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일본은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1차전서 독일을 상대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이 승리하는 과정은 마치 '드라마'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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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에는 페널트킥으로 독일이 먼저 1점을 획득했다. 점유율도, 슈팅 개수도 부족한 일본은 그야말로 열세였다. 


그러나 독일의 기세는 후반전에 접어들면서 완전히 꺾였다. 일본은 후반 30분, 38분에 독일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경기는 일본의 2대 1승리로 마무리됐다.


짜릿한 역전승도 역전승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주목한 건 독일 축구선수 뤼디거의 '비매너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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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9분·18분 총 2번의 '타조 달리기'를 시전 한 독일 축구선수 뤼디거


뤼디거는 후반 18분, 독일이 1대 0으로 앞서고 있을 때 아사노와 경합을 벌이던 중 전력으로 뛰지 않고 다리를 높이 들어 올려 마치 '타조'처럼 달렸다.


해당 장면은 카메라에 제대로 포착됐고, 이 사실은 각종 SNS에 퍼지면서 뤼디거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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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뤼디거의 조롱은 이번 한 번뿐만이 아니었다.


카메라에 포착되기 전, 후반 9분께 뤼디거는 이미 '타조 달리기'를 한 차례 시전 했었다.


일본 선수가 같은 팀에게 패스했는데 이를 일본 선수가 못 받자, 뤼디거는 껑충껑충 뛰면서 패스받지 못한 일본 선수를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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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도 뤼디거를 향한 비판이 이어져...독일 축구 국가대표 출신 "오만하고 무례한 행동"


뤼디거가 한 경솔한 행동은 독일 내에서도 비판이 잇따랐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 출신 디트마 하만은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뤼디거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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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은 "뤼디거가 그라운드에서 장난을 쳤다. 오만하고 무례한 행동"이라며 "상대 선수를 조롱했다고 본다. 축구의 정신은 상대를 존중하는 건데, 뤼디거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일갈했다.


한편 뤼디거는 과거 인종차별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적이 있다.


뤼디거는 2021년 2월 첼시팬들에게 인총차별 댓글을 받자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내가 저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건 '먼저 사람이 되어라'라는 말"이라며 "인종차별 악플이 정말 심각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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