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서 92년 만에 첫 등장한 '여성 심판'의 입 떡 벌어지는 커리어 수준

인사이트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 / 뉴시스


월드컵 역사상 '첫 여성' 심판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92년 만에 첫 여성 심판이 등장했다.


특히 여성 인권 문제로 비판받는 중동 국가에서 축구 역사상 최초 기록을 세워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폴란드와 멕시코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여성 심판 '스테파니 프라파르'가 대기심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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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심이란 주심이 사고를 당할 상황에 대비하는 일종의 '예비 주심'으로, 하프라인 옆 양쪽 벤치 사이에 서서 선수 교체 등을 관할한다.


프라파르는 이번 월드컵에 기용된 여성 심판진 가운데 처음 본선 경기장으로 나왔다.


프라파르는 월드컵 본선 뿐만 아니라 예선에서도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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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프라파르'의 어마어마한 '커리어' 수준


그녀는 지난해 3월에 열린 유럽 예선 G조 2차전 네덜란드와 라트비아의 경기에서 여성 최초로 월드컵 주심을 맡아 경기 전체를 이끌었다.


당시 영국 공영방송 BBC는 "프라파르는 흠잡을 만한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에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심판 자격증을 딴 프라파르는 그 이후부터 어마어마한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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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자격증 딴 이후 '3년 연속' 최우수 심판되기도


그녀는 2011년 프랑스 3부리그와 2014년엔 프랑스 리그2를 거쳐 2019년에 '여성 최초 프랑스 리그1 심판'이 됐다.


이후 2020년 12월엔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 주심으로서 또 한번 최초 타이틀을 얻으면서, 국제 축구 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최우수 여성 심판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한편 FIFA는 이번 2022 월드컵 본선에서 총 6명의 여성 심판을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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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은 프라파르와 야마시타 요시미(36·일본), 살리마 무칸상가(34·르완다), 부심은 네우자 백(38·브라질), 카렌 디아스(38·멕시코), 캐스린 네스비트(34·미국)다.


체력 소모가 큰 남자 월드컵에서 여성 심판이 뛰는 건 주·부심 여부와 관계없이 1930년 이래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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