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들 가방 못 넣게 아이 짐칸에 눕힌 엄마가 아동학대 신고 대신 위로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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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칸에 방치된 아이 사진...아동 학대 신고 대신 엄마 향한 위로 쏟아진 이유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기차 통로에 캐리어와 같이 큰 짐을 놔두는 짐칸에 한 어린 아이가 누워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다.


좁은 짐칸에 잔뜩 몸을 구기고 누워서 핸드폰을 보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다소 불편해 보인다.


이 아이 때문에 다른 승객은 짐칸에 짐을 보관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했다.


도대체 이 아이는 편안한 좌석을 두고 왜 짐칸에 몸을 구겨 넣고 있어야 했을까. 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들은 비난 대신 엄마에게 위로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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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요크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열차에서 좌석 대신 짐칸에 몸을 구겨 넣고 여행 중인 한 아이의 사진과 이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처음 사진이 공개됐을 때는 아이를 좌석에 앉히지 않고 짐칸에 넣은 엄마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를 짐칸에 태울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하자 사람들은 아이 엄마를 위로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아이 엄마 비 로왈트 / Dailymail


아이의 엄마는 요크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기차 표를 끊었지만 좌석이 없어 복도에 앉아야 했고 복도에도 사람들이 가득 차 아이를 짐칸에 눕힐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녀는 "기차표를 무려 182.94파운드(한화 약 29만 원)를 주고 끊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이들 모자는 좌석에 앉을 수 없었다.


당시 요크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기차가 연착되고 지연되면서 많은 승객들이 이들 모자가 탄 열차에 몰려 비싼 돈을 주고 표를 구매한 사람들도 자리에 안지 못 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지 매체들에 보도에 따르면 요크에서 킹스 크로스까지의 기차 가격은 최저 33파운드(한화 약 5만 원)에서 241파운드(한화 38만 원) 사이다.


이들 모자는 꽤 비싼 가격을 줬음에도 자리를 보장받지 못했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아이 엄마에게 위로의 목소리를 보내는 한편 철도회사를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철도회사 그레이트 센트럴 레일은 "불편을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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