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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꺾은 사우디 보고 '후끈' 달아오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분위기 (+인터뷰)

최약체로 평가 받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 후보인 아르헨을 꺾자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이런 말'을 하며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아르헨 꺾은 기쁨에 공휴일까지 지정한 사우디, 경기 본 소감을 드러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어젯밤(22일) 사우디아라비아가 피파 랭킹 3위이자,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를 2대 1로 꺾자 세계가 들썩였다.


랭킹 51위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받았는데, 아르헨티나를 이기면서 대이변을 일으킨 것이다.


사우디 국민들은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했고, 사우디 국왕은 경기 다음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사우디는 지금 완전히 축제 분위기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런 소식을 앞두고 우리나라는 한껏 동기부여가 됐다.


한국의 1차전 상대는 우루과이다. 우루과이는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강호다. 그렇다 보니 객관적으로 이길 수 있는 확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 선수들은 인터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를 본 소감을 전했다.


지난 23일 MBC는 카타르에서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과 인터뷰한 장면을 보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사우디아라비아가 이겼으니 우리에게도 희망 있어...경기장에 나가 이기는 것만 남아"


카타르에서 훈련하고 있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있는 훈련장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수비수 김진수(전북 현대)는 사우디아라비아 경기를 본 소감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겼으니 저희에게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잘 준비해서 경기장에 나가 이기는 것만 남았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수비 할 때 상대 선수인 발베르데, 벤탕쿠르를 주시해야 할 것 같다"며 "(마크하는) 선수가 잘하는 플레이를 못하게 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사뭇 진지한 답변을 했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아르헨 꺾은 사우디아라비아, 美 데이터 분석 업체가 월드컵 역대 이변 1위로 꼽아


美 데이터 분석 업체인 그레이스 노트는 사우디가 아르헨을 이길 확률이 8.7%였다고 밝혔다.


그레이스 노트는 "역대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충격"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을 이긴 것에 대해 이변 1위로 언급했다.


이어 잉글랜드를 이긴 미국(1950년), 스페인을 이긴 스위스(2010년), 알제리의 서독전 승리(1982년), 체코를 이긴 가나(2006년)를 이변 순위로 꼽았다.


YouTube 'M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