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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선수들 로또급 보너스 받나요?" 월드컵 대표팀 '새역사' 쓰자 기뻐 난리 난 '빈살만' 왕세자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자국 월드컵 대표팀의 활약에 '찐 미소'를 지었다.

인사이트아랍뉴스


사우디 월드컵 대표팀 활약에 왕세자 '활짝'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자국 월드컵 대표팀의 활약에 '찐 미소'를 지었다.


아랍뉴스 등 각종 중동 매체에서는 사우디-아르헨티나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경기 당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반응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빈살만 왕세자는 자국 팀이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짜릿한 승리를 거둔 것에 온 몸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인사이트아랍뉴스


'기적에 가까운 승리'...왕세자, 가족과 얼싸안고 기쁨 나눠


사우디는 전반 10분 메시에게 페널티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윽고 후반 3분과 8분 살레 알셰흐리와 살렘 알도사리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2대 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사우디는 조 최약체라 불렸기에 감동을 더했다. 


특히 아르헨티나에는 '축구 천재' 메시가 있었기에 이번 승리는 '기적'에 가까웠다는 평을 듣는다.


인사이트아랍뉴스


경기 다음 날 '공휴일'로 지정하기도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경기가 끝나자 가족들과 얼싸안고 매우 기뻐했다고 전해진다.


환하게 미소 짓는 그의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더욱 놀라운 점은 사우디 정부가 이번 승리를 제대로 만끽하고 축하하기 위해 경기 다음날인 23일을 '국경일'로 정했다는 점이다.


지난 1990년 월드컵에서는 카메룬이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거둔 뒤 공휴일을 선언한 바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사우디는 빈살만 왕세자의 주도 하에 2030년 월드컵 유치에 집중하고 있기에 이번 승리는 큰 의미를 갖는다.


빈살만은 월드컵 개회식 현장에서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 옆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빈살만 왕세자는 지난 17일 내한해 윤석열 대통령,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재계 인사와 만났다.


그는 내한 당시 재계 인사들과 '네옴시티'와 관련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