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인터넷 물품 사기를 당하자 홧김에 사기범을 찾아가 보복 강도를 저지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장모(19) 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이들은 인터넷으로 귀금속을 판다는 김모(17) 군 등 2명의 말에 속아 돈만 보내고 사기를 당하자 친구를 통해 우연히 김 군 소재를 알게 됐다.
이에 지난 9월, 김군이 있던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모텔방에 복면을 쓰고 들어가 김군 등 2명을 감금하고 현금 33만원, 귀금속 770만 원 등 8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경찰은 사기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19살 장모 군 등 4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았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